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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테크니스 아이핸스, 수술 까다로운 망막 질환ㆍ녹내장 동반 백내장 환자에서도 유효성 확인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의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가 10월 29일에서 31일까지 진행된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국내 안과 전문의들로부터 녹내장 및 망막 질환, 난시 동반 백내장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우수한 중간거리 시력 교정 인공수정체로 평가받았다. 


심포지엄에는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 서울탑안과 김동윤 원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배형원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안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다양한 적용 사례 및 임상적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테크니스 아이핸스, 수술 까다로운 망막 질환ㆍ녹내장 동반 백내장 환자에서도 유효성 확인
서울 탑안과 김동윤 원장은 망막 질환이 동반된 백내장 환자에서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중간거리 시력교정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황반변성, 망막전막, 황반부종 등 다양한 망막 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 40명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 테크니스 아이핸스 삽입군(18명)의 수술 1개월 후 중간거리 시력(UIVA, Uncorrected Intermediate Visual Acuity)은 대수시력표(logMAR Chart) 기준 약 0.2로,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군(22명)의 약 0.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홍콩에서 진행된 ‘제36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학술대회’에서도 구연 발표된 바 있다.


김동윤 원장은 “망막 질환이 동반된 백내장 환자는 치료가 까다로운데, 이러한 환자에 적용 가능하면서 중간거리 시력까지 교정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 선택지가 부족했다. 현대 사회에서 중간거리 시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망막 질환 동반 백내장 환자들의 일상에 편의를 더할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배형원 교수도 녹내장 동반 백내장 환자 대상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진행성 녹내장 환자나 시신경 질환 동반 환자에서도 적용 가능하고, 원거리부터 중간거리까지 시야 범위가 확장되어 수술 후 환자 불만 보고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으로 백내장 환자의 치료 선택지 확대 기대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현준영 교수는 온라인 강연을 통해 내년 초 국내 도입 예정인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TECNIS® Eyhance Toric II IOL)’에 대한 임상 결과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현준영 교수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은 인공수정체의 회전 안정성(Rotational Stability)을 높여, 난시용 토릭 인공수정체에 흔히 나타나는 중심부 이탈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존슨앤드존슨 비젼에서 진행한 자체 임상 결과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 삽입 1개월 경과 후 5도 이상의 렌즈 회전이 발생한 환자는 1%로, 기존 토릭 인공수정체 삽입군의 11.4%보다 더 적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백내장 환자에게 난시가 있을 경우, 수술 후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회전 안정성이 우수한 인공수정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초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이 공식 출시되면 난시 보유 백내장 환자들도 중간거리 시력 교정으로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여한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안과 성경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막 및 망막, 녹내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테크니스 아이핸스’ 인공수정체에 대한 임상을 공유하고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전문의 입장에서 다양한 백내장 환자에게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뛰어난 인공수정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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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방세동 환자 대상 냉각풍선절제술 장기 효과 입증...좌심방 크기 클수록, 진단 후 시술까지 오래 걸릴수록 "재발 위험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일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냉각풍선절제술의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방 내 여러 곳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불규칙한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 초기에는 짧게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지속성 심방세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과 연결된 폐정맥 입구를 영하 89도 이하의 온도로 얼린 풍선으로 막아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차단해 정상적인 심장 박동으로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냉각풍선절제술의 장기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오일영 교수 연구팀은 ‘Cryo Global Registry’에 등록된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 299명(발작성 심방세동 환자 150명,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149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하며 냉각풍선절제술 이후 심방세동 재발률,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