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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화이자, 제2회 AACR-KCR 공동 컨퍼런스서 ‘비짐프로’ 임상적 가치 전달

ARCHER 1050 임상연구 추적 관찰 결과,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비교군 대비 약 9.3개월 연장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확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된 ‘제2회 미국암연구학회(AACR)-대한암학회(KCR) 공동 컨퍼런스 및 제 24차 대한암학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에 진행된 이번 위성 심포지엄에서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의 효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좌장으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연자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이윤규 교수가 참여해 비짐프로의 주요 데이터를 공유하고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윤규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비짐프로의 가치’를 주제로,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비짐프로가 게피티닙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RCHER1050 임상의 전체생존기간 세부 데이터를 추적 관찰한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27.0개월 대비 약 7.1개월 연장된 결과(HR, 0.748; 95% CI, 0.591-0.947; two sided P=0.0155)를 보였다1”고 발표했다.


또한, 환자 그룹 중 L858R 환자군에서도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32.5개월을 보이며 게피티닙 투여군 대비 9.3개월 연장된 효과(HR, 0.665; 95% CI, 0.470–0.941; two sided P=0.0203)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의 경우 엑손 19 결손보다 높은 동시변이비율(concomitant mutation rate)을 보인다.  그러나 동시변이에 대한 연구의 부재로 치료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3을 고려한다면, 이번 데이터 결과는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 환자 치료 전략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수는 “ARCHER1050 임상의 추적 관찰에 참여했던 아시아인에게서 비짐프로의 용량 감소 비율은 68.8%로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67.8%)보다 높았지만,1,2 비짐프로 용량조절군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개선 효과는 유지되었다2”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점을 토대로 비짐프로는 한국 환자 치료 시 적극적인 용량 조절을 통해 EGFR 엑손 19 결손 혹은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임상적 가치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의학부 총괄 마무드 알람(Mahmood Alam)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짐프로가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이는 높은 임상적 가치2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과 더불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허가 받았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비짐프로는 이전 투약 경험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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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가을 나들이 ‘동고동락’ 진행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고동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고동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후,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2:1또는 3:1로 동행하며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창 패럴림픽 동행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하는 동고동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고동락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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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까지 이르는 희귀 난치성 안질환, 망막색소변성증이란?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주인공이 앓고 있는 ‘퇴행성 희귀망막질환’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이 질환은 오랜 시간에 걸쳐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며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과 유사한 안질환으로는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빛 자극을 감지하여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세포인 광수용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며 발생한다. 이 세포들의 기능 저하는 대부분 유전자 결함 때문에 발생한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300개 이상의 원인 유전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중 약 80개의 유전자가 망막색소변성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 중 여자 주인공은 14세에 '퇴행성 희귀망막질환'을 진단받고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데, 망막색소변성증 역시 이르면 10대, 늦어도 40대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어두운 곳에 가면 바로 잘 보이지 않다가 5~10분에 걸쳐 서서히 적응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지만,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는 이러한 ‘암순응’ 기능이 저하되어 야맹 증상이 나타난다. 야간 시력 저하는 황반변성, 고도근시, 백내장, 녹내장 등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