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자사의 망막 수술 장비를 활용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코어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어 심포지엄은 망막수술장비 및 기구, 3D 디지털 시각화 시스템 등 진일보된 안과 의료기기 장비를 활용한 임상 결과 및 수술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최적의 망막 수술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박규형 교수, 아주대병원 송지훈 교수 등 국내 의료진이 좌장 및 연사로 참여했으며, 토론토 대학병원 데이비드 초우(David Chow) 교수, 야마네 아이 클리닉의 신 야마네(Shin Yamane) 박사 등 캐나다와 일본의 주요 의료진도 연자로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함으로써 참석한 안과 전문의 약 150명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데이비드 초우 교수는 망막 수술 장비인 컨스탈레이션 비전 시스템(Constellation Vision system)의 수술 기구인 10k 유리체 절단기(Advanced 10k Ultravit probe)를 활용한 최적의 수술 방법을 공유했다. 데이비드 초우 교수는 10k 유리체 절단기가 1분에 10,000번의 속도로 유리체를 절제하는 만큼 빠르고 안전한 유리체 절제 망막 수술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기 끝 부분이 삽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어 당뇨성 망막병증 환자의 증식막을 제거할 때 망막과 막 사이를 파고 들어가 증식막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 가능해지는 등 기존 기구 대비 더욱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신 야마네 박사는 망막의 내경계막 제거 수술 사례를 소개하며 상어의 피부와 같이 날카롭게 표면 처리가 되어 있는 샤크스킨 포셉(Sharkskin ILM Forceps) 활용 시 더욱 손쉽고 정확하게 내경계막을 벗기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지훈 교수는 3D 백내장 및 망막 수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시각화 시스템인 엔지뉴이티(NGEUNITY)가 다양한 수술 정보를 하나의 스크린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기존 아날로그 수술 현미경 대비 환자에 대한 광 노출 감소, 수술 중 넓은 시야 및 깊은 초점 심도 제공 외에도 우수한 인체공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표 후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각각의 장비와 기구의 활용 방안과 전략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최적의 망막 수술을 고민하는 임상 현장의 의료진들의 뜨거운 반응이 확인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