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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세종병원, 외국인 환자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 성공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4월 20일(수) 대한민국 최초로 외국인 환자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간 국내에서 LVAD수술은 활발하게 시행해왔으나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은 처음이며,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환자 입국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맺은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예카테리나(TEN YEKATERINA, 여, 66세) 씨는 심부전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과 신장 기능 모두 많이 감소한 상태로 심한 호흡곤란과 기력 없음을 호소하였으며 타국에서의 치료를 결정한 친구의 추천으로 인천세종병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주치의인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환자는 양심실 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다리 부종이 있었으며, 4개월간 10kg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며, "심장은 물론 신장의 기능까지도 많이 감소하였고 전신 박출량의 감소로 쓰러지는 일이 잦았는데, 고국에서는 임종에 대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내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환자가 워낙 오래된 심부전으로 위약감이 심했고, 신기능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심장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 데 모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좌심실보조장치 수술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수술 후 환자는 신장 기능이 차츰 회복 회복되었으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건강을 회복한 후, 4월 20일(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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