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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코로나19 대응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 발간

국내 첫 외국인 생활치료센터 표준진료지침과 약 2년간 운영 경험 기술 담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국내 첫 외국인 생활치료센터의 표준진료지침과 운영 경험을 기술한 백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부가 2020년 6월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200명 정원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자, 협력병원으로서 응급의학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구조사, 행정 등 52명의 지원 인력을 파견해 무증상 및 경증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했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 134개국 8,526명의 확진자를 관리했으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478명(5.6%)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신속하게 치료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월별 입소 현황, ▲국가별 입소 현황, ▲응급상황 대응, ▲입소 일차에 따른 전원 현황, ▲전원 현황 및 사유, ▲의사소통 방법, ▲식단 안내문 및 선택 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참여한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생활치료센터가 병원 시설이 아니다 보니 환자 치료 구역과 의료 인력 상주 구역이 다른 건물에 있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영상통화 회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통번역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한 의사소통,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 책임 간호체계 적용,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식단 제공 등의 노력을 통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고 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견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백서가 또 다른 신종 감염병과 위기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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