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김화숙 김화내과 원장,제9회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 상’ 수상

이대의대·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스크랜튼 상’ 제정 및 ‘이화 박에스더 기념사업회’ 발족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성시열)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제56차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했다. 

이화의료원에 국내 최초의 비뇨기병원을 연 이동현 원장이 이화의료원이 선도하고 있는 ‘인공방광수술’에 대해,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만성방광통증의 진단과 치료 최신경향’에 대해 강의 후 총회를 시작했다.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 상’은 김화숙(김화내과의원 원장)동문이 수상했다. 박에스더는 이화학당 출신으로 1900년에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을 한 의사였다. 조선 여성을 일깨우며 도전과 성취와 봉사의 삶을 살았던 그 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16대 우경숙 회장 때 이 상이 제정됐다. 37년간 김화내과를 개원하고 있는 김화숙 원장은 신뢰 받는 내과전문의로서 부지런히 사회 활동을 하며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아 후배 의사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건전한 사회 변화를 도모한 공을 높이 평가하여 동기회에서 추천하였다. 


전임 심현 회장의 헌신과 공적을 감사패에 담아 전달하고, 의과대학과 의료원에 발전기금과 연구기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김승정 이대목동병원 내과교수와 박진 이대서울병원 신경과교수에게 (재)학술연구재단과 창립50주년기념 학술연구회에서 각각 1000만원의 연구비를 수여했다. 2022년 장학금 총 285,000,000원을 95명 의과대학생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하고, 23명에게 1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이대 총동창회 주관 제1회 ‘영원한 이화인’은 김춘실동문을, ‘올해의 이화인’은 정혜경 동문을 추대하였다. 

성시열 회장은 “3월에 예정된 정기총회를 연기하였지만 이렇게 만날 수 있음이 기쁘다.”라며 “자랑스런 이화! 나라를 살리는 이화! 위대한 이화! Let’s keep Ewha great!” 구호를 선창했다. 총회에서는 박에스더의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한 이화박에스더기념사업회를 시작하여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닥터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스크랜튼 상’을 제정하기로 하였다. ‘스크랜튼 상’은 모교의 교육이념에 따라 봉사와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동창에게 수여할 예정이고, (재)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시상과 관련하여 매년 1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2022년도 사업예산으로 총 4억 1,300여만 원을 확정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