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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국제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서 TRAIL 관련 논문 발표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의생명연구원 소화기내과 실험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소화기내과 실험은 지난달 12일에서 14일까지 3일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5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종양괴사인자 유사 세포사멸 유도 단백질 반복 투여를 통해 획득한 대장암세포의 내성과 암줄기세포능에 관한 연구’(Acquired tumor necrosis factor-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 (TRAIL) resistance by repeated application promotes colorectal cancer stemness)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양괴사인자 유사 세포사멸 유도 단백질 (Tumor necrosis factor related apoptosis inducing ligand, TRAIL)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부작용 없이 사멸을 유도할 수 있어 항암제로서의 그 가능성이 제시되어왔으나 실제 임상시험 진입 시에 암세포에 대한 낮은 감수성이 확인되어 단독 투여보다는 병용요법 개발을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병용치료요법 또한 반복적 투여로 인해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는 등의 한계점을 드러내어 연구개발의 걸림돌이 돼왔다. 따라서 TRAIL의 암세포에 대한 내성의 정확한 원인과 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하여 본연구팀은 TRAIL 반응성이 높은 대장암 세포 HCT-116에 TRAIL을 반복적으로 투여하여 독자적으로 TRAIL 선택적 내성 세포를 구축하였다. 

구축된 TRAIL 내성세포의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습득된 TRAIL 내성으로 인해 암줄기세포화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포의 악성화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운동성과 침습성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상피-간엽이행 기전에 기반한 변화임을 증명하였다.

연구팀은 TRAIL 특이적 내성 관련 후보 유전자를 선별하여 연구를 진행 중이며, 관련 유전자 조절을 통해 TRAIL 내성 극복 연구를 진행하여 추후 신생 항암요법을 개발하여 임상 시험에까지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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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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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