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다문화가정과 취약한 환경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5일 인천 남동구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 지역거주 외국인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연수구가족센터 주영신 센터장 ▴강화군가족센터 임경숙 센터장 ▴계양구가족센터 권도국 센터장 ▴남동구가족센터 홍규호 센터장 ▴동구가족센터 김현영 사무국장 ▴미추홀가족센터 신희경 사무국장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호은 센터장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혜선 센터장 ▴서구가족센터 심정흠 센터장 ▴중구가족센터 이주연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약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상호 공유하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의 유기적인 업무연계로 사회적·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취약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의료원은 낯선 환경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했던 취약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건강검진,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시설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의료혜택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