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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이용철·정재석 교수팀,코로나19 감염 천식 환자 성공적 치료전략 세계 최초 규명

중증천식 상태 하 코로나19 감염 영향 분자적 수준 규명. 최고 권위 Allergy지에 게재-

 중증천식 상태에서 발생하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기저 질환인 기관지천식의 만성기도염증 뿐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질병상태에 모두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정재석 교수 연구팀이 중증천식환자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임상적, 면역학적 영향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 분야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Allergy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지, 2021 저널영향력지수 14.710, 알레르기 학문분야 1위)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어성국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첨단 생물안전차폐동물실험 시설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감염 병발 중증 기관지천식 실험동물모델을 확립하였고, 중증천식상태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가 기저의 기관지천식의 만성 기도염증의 악화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질병 염증 경로 모두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특히 연구팀은, 실험모델에서 전사체분석 기법 등 다양한 최신 연구방법을 통해 중증천식의 질병 확립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선천성면역계의 중요 요소인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화가 궁극적으로 중증천식환자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불량한 경과를 매개하는 주요 요소임을 증명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김완규 교수 연구팀 및 KAIST 고규영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다양한 국가 및 인종을 포함하는 코로나19 환자 검체 분석 연구에서 재검증 하였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교실 김종승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10만명 이상을 포함하는 건강보험공단 제공 대규모 국가코호트 분석을 통한 연구에서 이를 다시 최종적으로 증명하여, 해당 저널로의 게재 과정에서 연구 결과의 근거수준이 매우 높은 중요한 의학연구로 평가받았으며 해당 저널의 온라인 신속 게재가 결정되었다.


학계 또한 이번 연구와 관련해 선천성면역계의 구성요소에 대한 조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전략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시켜준 의미 있는 결과로, 중증 천식을 앓는 전세계의 많은 환자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는 평가이다.


이용철·정재석 교수팀은 “이번 연구가 중증천식 환자들의 코로나19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어성국 교수 연구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한 후속 연구를 통해 난치성폐질환 환자에 있어 다양한 신변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심도 있는 통합기도질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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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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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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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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