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부문의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하여 그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 중 하나를 부여한다. 심사평가원은 4개 분야 109점 만점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점수인 65점을 훌쩍 넘는 107점을 획득하며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사적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구축, 공동활용 데이터의 적극적인 발굴·개방, 국민 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이행 등 다양한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심사평가원은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를 운영하여 건강보험 지출관리를 강화했으며, 지자체별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정책을 지원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했던 사람을 대상으로 ‘23년 10월 27일부터 발송된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이하 문자) 약 50만 건 중 KT 통신사 서버 오류로 인해 31,522건이 발송되지 못하다가 2월 15일 일괄 지연발송 된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문자는 질병관리청이 일부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사람에게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국 후 증상 발현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로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송하고 있다. 이번에 지연발송 된 건은 KT 통신사 안내 문자 발송 서버 에이전트 오류로 인해 그간 발송되지 못하고 쌓여 있던 안내 문자 4개월분 31,522건이 2월 15일 서버를 재가동하면서 일괄 지연발송 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질병관리청은 “KT 통신사 측에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청하고, 해외입국자 대상 감염병 예방문자 발송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최근 해외입국자 중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환자 발생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의사 등 의료인들이 의료용 마약류 취급을 취급하면서 잦은 셀프 처방해 본인이 사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병원 의사는 약 11개월간 마약성진통제인 옥시코돈을 4차례, 총 960정을 본인에게 처방하여 업무 외 목적 사용 한 것으로 의심돼 보국당국이 수사의뢰 했다. 또 치과의원 치과의사는 약 5개월간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를 총 60정 본인에게 처방하여 업무 외 목적 사용(의심) 관련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이밖에 개인의원 의사는 약 1년간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환자 882명에게 10,785개를 처방·투약하여 업무 외 목적으로 사용하다 덜미가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개소를 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한 결과 이 중 149개소를 적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인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해 356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됐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연구진이 ‘동물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연구자 연구역량 및 심리적 건강 향상에 대한 역할’ 논문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IF=3.471)」 1월호에 발표했다. ‘실험동물전임수의사(AV, Attending veterinarian)’란 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실험동물의 건강관리 및 실험동물운영위원회(IACUC, 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승인 후 모니터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작년 4월,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연구기관의 실험동물전임수의사 의무고용을 법제화한 「동물보호법」개정안이 발효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연구진은 실험동물전임수의사가 기존 역할인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심리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식용(미끼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작년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수산물 유통업체 A사는 2022년 6월경 국내 식용 멸치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수입업체 B사로부터 비식용 냉동멸치를 구매한 후,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 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하였다. -비식용 냉동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내역 A사가 2022년 6월 30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B사로부터 구입한 비식용 냉동멸치는 1,907박스(28.6톤)로 A사는 이 중 1,865박스(28톤), 7천460만원 상당을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2월 1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서울 구로구 소재)을 방문하여 의료기기 시험검사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윤주 원장은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성 시험을 참관한 후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13개)과 간담회를 통해 시험검사기관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료기기 분야 안전성·성능 시험의 국제조화, 시험 기반 구축 지원, 공동 연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윤주 원장은 “평가원과 시험검사기관이 함께 노력해 국민께서 품질이 우수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시험검사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확인하는 기관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2월 14일(수)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사업에 참여 중인 347개 과제 중 혁신신약 발굴 가능성을 인증받은 10개 과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의 완제의약품(항암 주사제) 생산을 완료했다. 본 과제는 파이메드바이오㈜(대표 노성구)가 수행 중으로 현재 임상 1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는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은 물론 이상반응 위험이 낮아 향후 임상결과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2월 17일(토)부터 2월 24일(토)까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 사전조사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단은 파견기간동안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현황과 보건인식 수준 파악을 위해 기본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협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경험과 다수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건협은 인도네시아 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2월 13일(화)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정통령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 주재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장(42개소)과 함께 비상진료체계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하여 총 전국 42개소 지방의료원 등 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의사 집단행동 동향을 공유하고,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비상진료 지원방안」 마련 등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집중 재검검하였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응급실 운영체계 점검,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 준비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및 복지부와 비상연락망을 철저히 유지하기로 하였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은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유관기관(복지부, 시도)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원활한 환자이송·전원 실시, 필수의료 분야로 인력 재배치·추가배치 등을 실시해 필수의료 등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지난 5일 ‘2024년 제1차 정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23년 사업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보고, 임기만료 임원 개선 등이 의결되었다. 2024년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의 사업 강화와 △가족보건의원 질 향상을 통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 지역 기반 인구변화 대응 사업의 활성화와 △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 생애주기별 여성 건강, 임신·출산에서 영유아 건강까지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