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지럼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어지럼증은 외래와 응급실에서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원인이 다양하고 단일 진료과에서 진료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3년 약 70만명에서 2022년 약 98만명으로 10년 새 38%가량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 뇌종양 같은 중증 질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원인을 찾아 치료받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는 신경과 전문의 6인이 주축이 돼 진료를 보고 있는데, 이는 서울 서남권역 최다 전문의 구성이다. 또한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 신경과 진료 강화를 위해 두통,어지럼증 진료 분야 국내 대표적인 명의인 서울백병원 신경과 정재면 교수를 의무부원장을 초빙했다. 본 센터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협진을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의 다
사랑니는 통증 때문에 존재를 알게 되고 나서야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 일반인들에게 사랑니를 빼는 과정은 복잡하고 무섭고 아픈 과정으로 인식돼 있다. 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서미현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함께 사랑니와 그 발치에 대해 알아본다. 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구강 내에서 가장 늦게 맹출(치아가 기능하는 정상적인 위치까지 이동하는 것)한다. 사랑니는 맹출 공간이 부족하고 최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바르게 자라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는 증상이 없으면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비스듬하거나 수평 방향으로 맹출해 인접치의 치아 우식이나 치주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치관주위염(치아 머리 주변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관주위염은 사랑니 주변의 부기와 통증 및 개구 장애(입이 벌어지지 않는 증상)를 유발할 수 있다. 사랑니로 인해 인접치의 손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치관주위염이 발생한 경우, 낭종(물혹)이나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한다. 서미현 교수는 “발치 후 통증은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는 보통 발치 당일 가장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8일 오전 8시 제 5대 장종호 병원장과 제 6대 정용진 병원장(정형외과)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보직자 등 200여명의 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용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통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경 수술을 전문으로 각종 스포츠 손상치료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안산병원 병원장, 진주의료원 관절센터장, 순천척병원 관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월과 3월에는 약 73만 2천 명과 약 76만 5천 명 수준인데 4월에는 약 100만 명을 넘기며 3월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 역시 3월 약 14만 9천 명에서 4월 약 16만 1천 명으로 8.2%가량 늘어났다. 류혜승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봄철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사 등은 입자가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고령층, 영유아, 면역력 저하자, 만성 호흡기 환자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주변 환경 신경 써야 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집 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때문에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 비염에 시달리기 쉽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하며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가 최근 8년 만에 개정판 「Helicobacter pylori 2nd Edition」(Springer, 767P)으로 발간됐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암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등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30년간 150편 이상의 헬리코박터 관련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해 노벨의학상을 받은 마샬과 워렌의 이름을 딴 ‘마샬 & 워렌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김나영 교수는 2016년 대한한림원 우수서적으로 지정된 본인의 저서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각국의 학자들과 협업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발전시켜 스프링거에 연구 입문 교과서로 발간한 바 있다. 해당 서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기전과 병태 생리, 진단, 증상, 질환, 항생제 내성, 치료, 재발현과 재감염, 동물모델까지 전 분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다루며 오랫동안 헬리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교수)는 지난 달 27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우암병원 회의실에서 지역 재활연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우암병원(대표원장 김영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전남권역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치료 능력 제고 및 조기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예방관리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9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또 뇌졸중 등으로 전남대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재활전문 의료기관 안내 및 환자의 추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활연계 의료기관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우암병원을 비롯해 신가병원, 씨티재활의학과요양병원, 광주희망병원, 동명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참병원 등 모두 7개 기관이다. 특히 우암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회복기 재활전문 의료기관으로 급성기 치료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회복해 조기에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뇌졸중 재활환자 연계 ▲연계환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능평가를 통한 환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새로 건립한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에 건강증진센터를 이전하면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본관 1층에 위치했던 건강증진센터는 암병원 개소 시기에 맞추어 암병원 2·3층으로 옮겼다. 이에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건강증진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새로 단장한 건강증진센터는 암병원 2층 일부와 3층 전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건강증진센터는 이전 후 최근 스마트병원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검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특징 중 하나는 RFID시스템을 통한 검진대기 시스템이다. RFID시스템을 통하여 수검자의 효율성 향상과 지능형 순번시스템으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시경실에 펜던트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을 도입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했다. 자동채혈 시스템을 통한 의료사고 예방 및 검진 대기시간 단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편안한 고객 응대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접수·수납·안내 업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장했다.
남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가져오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남성의 성기능에 직접적인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발기부전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증상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기부전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며, 최근에는 20대와 30대의 발기부전 발생률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젊은 세대라고 해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문제가 되었다. 발기부전을 겪게 될 경우 남성의 음경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를 하더라도 그 지속시간이나 강직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성생활의 문제는 남성의 자존감과 직결이 되는 만큼 발기부전이 지속될 경우 남성의 심리가 크게 위축이 되거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거나 애인이나 아내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는 등 성적인 문제는 물론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도 큰 지장을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발기부전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무연 비뇨기과 전문의는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기부전 역시 치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에서 윤성찬 신임 회장이 전공의 사직으로 기인한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들을 활용하여 충분히 지방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진중하게 논의해보자고 만남을 요청했다. 한의협 윤성찬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양방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소외 지역 역시 위기에 처했는데, 한의사를 활용해 충분히 이것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공보의로 근무하는 한의사들 역시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이상으로 해부학, 생리학 등을 공부한 전문가들”이라며 “이들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료소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 2024. 2. 19. 보도자료에서도 의료공백의 해소방안으로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이러한 한의협의 행보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세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일산차병원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위생매트, 기저귀, 방석, 약 달력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재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