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세계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개최하는 ‘제3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개막돼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10일 병원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가진 개막식에서는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순서와 예술치유센터의 뇌건강을 위한 공연, 초대가수 소리꾼 김용우 등의 연주로 꾸며진 힐링콘서트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인지예술치료 ‘백세까지 총명하게’ 책 출판 기념회도 있었는데, 이 책은 백세총명지원관리센터 백세총명학교에서 발간한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용 지침서이다. 지난 5년간 지역사회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예술치료를 시행해 온 백세총명학교의 프로그램을 근거로 알기 쉽게 제작한 책이다. 치매환자들과 최 일선에서 만나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들이 현장에서 전문 치료사를 대신하여 예술 인지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구체적인 실기 방법을 제시한 지침서이다. 개막식에 이어 11일부터는 치매예방 특강,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실버제품 전시 및 판매, 덕양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선별검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 www.huons.com)는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 투어 시즌22번째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 에서 휴온스 골프단 소속의 정슬기 프로가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정슬기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첫날 3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정슬기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코스가 어려워진 3라운드에서는 탁월한 집중력을 앞세워 4, 10, 12, 1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1타차 우승(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을 확정했다. 정슬기는 “순위표를 보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노력을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우승이 찾아왔다. 언제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윤성태 부회장님 이하 모든 휴온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생애 첫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5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SF(TechCrunch Disrupt SF)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SF(TechCrunch Disrupt SF) 2018'은 북미 최대 IT 온라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올해 10회째 개최하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테크업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 및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피칭대회 ‘스타트업 배틀필드(Startup Battlefield)’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유명인사가 연사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han Zuckerberg Initiative)의 공동 설립자이자,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아내이기도 한 프리실라 챈, 리플(Priscilla Chan Priscilla Chan, Ripple)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그리고 코인베이스(Brad Garlinghouse, Coinbas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 컨센시스(Brian Armstrong, ConsenSys)의 CSO 샘 카사트(Sam Cassa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는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팝페라 팀이 협연해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테마곡, 영화OST 등의 음악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들려줬다. 또한 가수 양파가 특별 출연해 ‘애송이의 사랑’, ‘Marry Me’ 등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음악회다. 올해는 지난 5월 부산대병원을 시작으로 신촌세브란스까지 5회 공연했으며, 연말까지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전국 4개 병원에서 추가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피아노와 현악, 관악이 더해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졌다”며 “다채로운 컨텐츠를 추가해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공연 횟수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투병중인 환자들과 가족,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전국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오페라 콘서트’와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진행된 치매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인지예술치료 가이드북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 백세총명치매관리센터가 6일 출간한 ‘뇌 건강 인지예술치료 백세까지 총명하게’(힐링앤북 刊, 284쪽)는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예술치료의 이론과 실기 프로그램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를 위한 책이지만, 치매의 예방과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인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돼 있다. 명지병원이 백세총명학교를 통해 지역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진행해 온 인지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책의 이론 부분에서는 치매 환자와 소통하는 방법, 치매 환자 가족과 상담하고 교육하는 방법 등을 담았으며, 실기 부분에서는 이미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백세총명학교 프로그램’의 실제를 소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지예술치료’는 전통적인 ‘인지치료’에 음악·미술 등 ‘예술치료’를 접목한 대표적인 비약물 치료법이다.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미술치료, 인지훈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서 최근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유희망을 주기 위한 이색 미술치유 프로그램이 펼쳐져 환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화순 ‘소아르 미술관’(관장 조의현)과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송지호 화가의 작품전과 함께 그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지회장 최영준) 주관으로 열렸다. 환아들이 치료받는 소아청소년과의 외래진료 공간 벽면에 송작가의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1개월여간 전시됐다. 송작가는 토끼를 의인화해,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선보였다. 환아와 보호자들은 작품의 이미지를 활용, ‘일상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료실옆 놀이방에서 가족의 사랑과 치유의 꿈 등을 담은 동화책 만들기에 나섰다. 소아르 미술관의 정경탁(38) 학예사 등이 곁에서 환아들을 도왔다. 특히 정경탁 학예사가 지난 2008년 화순전남대병원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랑나눔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고교시절부터 최근까지 200여회에 달하는 헌혈과, 암환자들의 가발제작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몇차례 기증한 선행도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환아와 가족들은 이날 직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나춘균)가 지난 1일(토) 오후 5시 30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음악회: 로제타홀을 기리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9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고대의대의 연원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홀 여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KBS 이규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프닝 △환영사 △축사 및 동영상 상영 △음악회 △클로징 순으로 이어졌다. 나춘균 고대의대 교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대의대 90년의 역사는 국경과 인종, 이념을 뛰어넘는 박애정신과 민족에 대한 깊은 사랑의 실천이 민족에게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며, “오늘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교우, 재학생들이 펼치는 초가을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은 “고대의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족의 힘으로 세운 근대 의학교육기관이자 최초의 여성의사 양성소이며, 고대의대 교우들은 전 세계곳곳에서 생명 존중과 인간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계시다”라며, “오늘 음악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의대 교우회장님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
인천국제공항이 제2터미널 개장 후 첫 추석명절을 맞이해 5일간의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을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 꿀팁'을 공개했다.◆ 탑승시간보다 3~4시간 여유 있는 도착추석연휴에는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부터 탑승수속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올해 추석연휴는 지난해의 절반인 5일인데다, 해외여행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매일 10만여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모처럼의 가족여행을 망치지 않으려면 먼저 여권과 항공티켓을 꼭 챙긴 후, 인천공항 홈페이지나 공항 가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변교통정보, 주차안내, 탑승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추석연휴에는 여행객이 많아 탑승시간보다 3~4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출국 터미널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과거 출국 경험만 믿고 항공사를 찾다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개장한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있고, 나머지는 제1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 표지판이 있는 공항 내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오도착 여객 카드' 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수혈자인 백혈병 환자들이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제9회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를 9월 2일(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용인에 위치한 까페 ‘호미’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헌혈톡톡콘서트’에는 300여명의 백혈병 환자들과 헌혈자들이 초대되어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10년부터 9년째 ‘헌혈톡톡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미화 씨는 ‘사랑밖에 난 몰라’를 직접 부르면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첫무대는 2007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완치되면 통기타를 배워 관객 앞에서 공연해보는 버킷리스트를 실제 실천하기 위해 서준배 완치 환자와 그가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동우회 ‘미션’ 회원들이 함께 오프닝 공연을 했주었다. 다음 무대는 2012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조혈모세포(골수)이식을 통해 완치된 후 현재는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년 유진혁 군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족사진’ 등을 불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다음 공연은 그룹 '틴틴파이브' 활동 중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29일 고신대학교 실용음악과(단장 홍기철) 학생들을 초청해 환우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신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29일 병원 중앙로비를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들은 학생들의 시원하고 가슴을 울리는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잠시나마 뜨거웠던 더위와 질병과 간병으로 지친 심신의 고통을 덜고 힐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민물장어의 꿈’, ‘거위의 꿈’, ‘내 사랑 내 곁에’ 등 히트가요와 트로트 CCM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환우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최영식 병원장은 “시원한 중앙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분들을 모시고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기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병원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해 환자들과 동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오랜 시간 입원 치료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환자, 보호자 등 내원객의 정서 치유를 위해 매월 병원에서 극단 ‘증인’의 뮤지컬공연, BNK부산은행 실내악단, KRX임직원아마추어 음악단 Exmuse의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