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글로벌 의료봉사... "빛나네"

  • 등록 2025.02.25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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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깐성’ 서 대규모 ‘H+브릿지 케어 2025’ 전개, 한-베트남 의료진 함께 참여...550여명 환자에 다양한 치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이 지난  22~23일 베트남 ‘박깐성(Bac Kan Province)’ 에 위치한 ‘처돈현’에서 펼친, 글로벌 의료봉사 ‘H+브릿지 케어 2025’를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작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H+하노이’ 를 비롯, ‘하노이 의과대학병원’ 과 박깐성 처돈현 의료센터’등 베트남 의료진과 함께 참여했다.

‘H+브릿지 케어 2025”는 한-베  의료 가교 역할을 통한 베트남 보건의료 발전과 양국 의료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의료지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력,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박깐성은 하노이 북서쪽 160km 떨어진 산악 지역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전체 인구 약 30만 명 중 70%가 농촌 거주자이며, 지역 내 종합병원은 단 1곳뿐이다.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증 환자는 하노이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의료봉사활동에는 22일 72명(의사 15명 포함), 23일에는 의사 23명 포함, 107명의 한-베 양국 의료진과 봉사단원이 2일간 550여 명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며 관련 의약품도 제공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3명의 전문의 (소화기내과,정형외과,응급의학과) 와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을 파견했다.

의료봉사는 일반내과, 소화기/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정형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목으로 구성했고, 건강검진버스도 동원, 음파/ 심전도/ X-ray 등 진단 검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H+하노이’ 병원장 겸임)은 “한-베 의료 역량을 집중하며 추진한 이번 나눔 진료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이곳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상일 병원장은 “본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의료 봉사를 실천하며  이곳 베트남의 근본적인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우재단’과 ‘대한병원협회’ 후원으로 추진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한-베 양국 의료기관의 역량 융합과 의료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에 함께한 ‘하노이 의과대학병원’과 2024년 서울에서 포괄적인 의료 분야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부문의 상호 의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노이 의과대학병원’ 응우옌 런 히우 병원장은 “한국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H+하노이,박깐성 처돈현 보건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여려움을 겪는 이곳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월 28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H+하노이’는 내과, 외과, 소아과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3.0T MRI, 128채널 CT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의사 5인을 포함한 약 8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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