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사 2025년 임단협 최종 합의

  • 등록 2025.08.21 07:07:16
크게보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5년 임금 단체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윤현조 기획조정실장,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선희 부위원장,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보와 타협 속에서 결실을 이뤄낸 최종 합의안은 임금 총액 대비 3.0% 인상, 가족친화활동비 인상, 업무지원직 및 하위직 직급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합의는 의정갈등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파업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협상을 통해 원만한 결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지난 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현장 간담회에서도 2년 연속 임단협 합의를 이어온 매우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된 바 있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 지부는 이번 협약에 앞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협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재적조합원(1884명, 휴직자 제외) 1638명(86.94%)이 투표에 참여해 1297명(79.18%)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와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