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여전히 지속'

  • 등록 2025.08.24 1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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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최근 7주 연속 증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수칙 실천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025년 33주차(8월 10일16일)에 302명으로 26주차(6월 22일28일) 이후 7주 연속 증가하였다.

2025년 누적(33주차 기준) 연령별 입원환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4,100명의 60.0%(2,458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4%(756명), 1949세가 9.9%(407명) 순이었다.

2025년 33주차(8월 10일~16일)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는 302명으로 최근 7주 연속 증가하였다. 의원급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1.5%로 증가세에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하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상 속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또한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참여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025년 33주차(8월 10일~16일)에 31.5%(-0.5%p)로, 지난 주까지의 증가 추세에서 소폭 감소하였으나, 하수 감시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26주차부터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33주차 입원환자 수 증가세 둔화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으로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나, 개학으로 인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이 이번 여름철을 보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실천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질병관리청은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수칙 안내 및 상황별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발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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