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윤덕순 전 한국은행 인재개발원장,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 회장,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 저자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회장, 저자의 손자 김선민군, <뒷줄 왼쪽부터>김환수 주미대사관 상임고문, 강한필 전 불교방송 사장, 서영득 전 공군법무감, 김상화 산악인, 김용균 법무법인 정론 대표변호사, 이성애 목사, 정종민 무림홀딩스 회장, 전중신 전 동원산업 전무, 유자효 전 SBS보도국장.
본지 메디팜헬스뉴스의 발행인 김용발회장의 저서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의 출판기념식이 지난 17일 코리아나 호텔 3층에서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유자효 전 SBS보도국장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선배언론인 및 애국열사들을 위한 묵념에 이어 저자 김용발회장의 인사말씀 및 모든 하객 분들에 대한 짤막한 소개로 시작됐다.
저자는 이날 "이 책은 조선일보 사보인 조우회보와 대한언론인회보, 그리고 한강포럼 회보에 기고했던 글에다 자신이 살아온 글과 함께 관계를 맺어왔던 분들에 대한 글"이라고 말하고, "아들 김현중군이 편집을 맡아 책이 완성됐다"고 책을 발간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김용발 회장은 "기자 생활을 이어오면서 잊을 수 없는 분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돌아가신 임승준 신아일보 주필과, 이규행 한국경제신문 사장, 뒤이어 바톤을 이어받은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생존해 계신 김용원 회장 등 이었다"고 회고 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황교안 전 총리는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는 김용발 대기자와 같은 분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선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 여러 명의 인사들이 나와 김용발 회장과의 과거 인연은 물론 기자정신의 사회적 가치 등을 담아 덕담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책 속에 등장하는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은 "저자 김용발회장은 자신과는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온 사이라고 말하고 저자는 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줌으로써 기업을 경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고 지성한 한성실업회장은 "김용발 회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한강포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김용발 회장과 같은 대기자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은 "김용발 회장은 항상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용원 한강포럼 명예회장은 "저자와 본인은 오랜 세월 동안 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하고 "김용발 회장은 한번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는 투철한 기자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인연을 통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는 "코리아나 호텔에 들어서자 조그만 행사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출판기념식 자리인 줄 몰랐다"고 말하고, "오늘의 출판기념식이 저자가 다시 한번 새 삶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지향적 삶을 응원했다.
이밖에 김형철 사랑의 열매 부회장은 "김용발 선배와는 오랜 세월 동안 믿음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왔다"며 끈끈한 우정을 담아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김용균 정론 대표변호사의 건배사와 함께 식사에 들어간 하객들은 오랜만에 만나 정담을 나누며 회포를 풀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유자효 앵커는 필자 김용발 회장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식사 도중 초등학교 2학년생인 손자 김선민군의 저자에 대한 꽃다발 증정식이 있다고 멘트를 해줌으로써 모든 하객들의 우렁찬 박수 속에 김용발회장은 손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주최측은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모든 하객들에게 저자가 집필한 저서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와 함께 보자기로 싼 견과류 한 개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한편 이 책은 30여년간 유수언론을 두루 거치며 한국 언론계의 시대적 변화를 온 몸으로 겪어낸 한 백전노장이 죽을 때까지 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출판 ‘북적임’이 펴낸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는 신아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내외경제신문(헤럴드경제신문)등에서 활약하다 팔십을 넘긴 지금도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겸 회장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용발 대기자의 자기고백서이다.
‘칠십, 팔십대는 노인이 아니다’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일평생 기자로 살아온 저자의 생생한 기자록이자 노년의 삶을 재정의하는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취재부 기자가 되기까지 필자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저자는 쉼 없이 노력과 성실함만으로 국내유수 언론사에서 입지를 다졌고, 일본 와세다 대학 유학과 번역활동을 통해 국제적 전문성을 쌓아갔다.
경제기자로서 기업을 살리는 글을 고민했으며, 번역서 ‘좀비족’으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약업계 탐사보도와 화장품업계 탐사 보도 등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직시, 언론의 사명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에는 저자가 고된 시절을 견디며 기자가 되기 까지의 여정, 번역 베스트 셀러를 탄생시킨 열정, 그리고 노년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마라톤까지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나는 죽을 때까지 기자다’는 단지 한 기자의 자서전이 아니다. 시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열정으로 이뤄낸 인간의 기록이고 동세대에 던지는 힘찬 격려다. “아직 철이 덜든 것같다”는 저자의 말이 유쾌하게 마음을 울린다.
쉴 틈 없이 달려온 그의 삶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나이는 숫자일 뿐, 당신은 지금 무엇에 열정적인가?”
이날 출판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무순, 존칭생략)
◇황교안 전 국무총리,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회장,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지성한 한성실업회장,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 김환수 주한미대사관 상임고문, 박동순 초대 이스라엘대사, 이연숙 불교 조계종 신도회 회장, 강한필 전 불교방송사장, 김경해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회장, 박기병 전 기자협회 회장, 배병휴 전 매일경제신문 주필, 이인호 전 KBS이사장, 김용균 전 체육부차관, 김형철 전 시사저널 사장, 서영득 전 공군 법무감, 이원창 헌정회포럼 대표, 유자효 전 SBS보도국장, 이동복 전 남북적십자사 대변인, 김춘경 전 덕성여대 약대 총 동문회장, 박용만 토스트 앤 컴퍼니 회장, 배대길 종근당 홍보상무, 김준태 송파마라톤클럽 회장, 김화 전 경향신문 편집위원, 맹태균 전 조선일보 기자, 이윤래 전 한국경제신문 편집부장, 강두모 전 전국 사진기자협회 회장, 김규서 전 MBC국장, 심흥기 전 합동통신 기자, 이종식 전 국회의원, 장영숙 전 신아일보 기자, 한박무 전 MBC국장, 김병원 전 내외경제신문 사진부장, 김상화 산악인, 서상호 마라토너, 이명우 운룡독서문화포럼 회장, 윤익한 전 코리아헤럴드 주필, 윤호병 경인통상 회장, 허만행 큐 앤 엑스 회장, 공창호 공 아트스페이스 회장, 김종규 삼성출판사 회장, 이준희 주식회사 보령 홍보상무, 장학만 전 다이소 전무, 전봉렬 비디오 작가, 차광수 성원애드콕 제약 회장, 김경원 전 대우건설 부사장, 김종덕 전 제일은행 전무, 남귀현 전 아남전자 대표, 원흥순 좋은 아침 회장, 윤덕순 전 한국은행 인재개발원 원장, 이성애 목사, 이유택 전 송파구청장, 전중신 전 동원산업 전무, 정종민 무림홀딩스 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