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헬스케어, 공공·국가 R&D, 기술·정책 연구 등 고난도 분석과 장기 연구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연구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성형 AI 연구지원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디윅스(DWEAX, 대표 안준형)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연구지원 서비스 ‘위서치(wesearch)’를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서치는 디윅스의 자율형 연구 에이전트(Agentic AI) 플랫폼인 **‘WEA A Suite’**를 기반으로 개발된 R&D 특화 AI 서비스다. 연구 주제 도출부터 선행연구 조사, 자료 분석, 결과 정리, 보고서 작성까지 연구 리서치 전 과정을 AI 워크플로우 형태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연구 주제나 목표만 입력하면 AI가 선행연구와 관련 데이터 탐색, 연구 구조 설계, 분석 수행, 보고서 초안 생성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반복적인 조사와 정리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판단과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수백만 건의 문헌을 단계별로 탐색해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심층조사(Run Research)’, 정보 간 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하는 ‘지식그래프(Graph Explorer)’, 연구 과정을 기록·관리해 지속적인 연구 확장을 지원하는 ‘연구이력관리(Research History)’, 인사이트를 포함한 다각적 연구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는 ‘보고서 생성(Insight Report)’ 등이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연구에서 생성형 AI의 정확성과 연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디윅스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설립 2년 만인 2024년 매출 34억 원을 달성했다. 핵심 솔루션 ‘WEA’를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구축형과 SaaS·클라우드형을 병행하는 이중 사업 모델을 통해 2025년 60억 원, 2026년 142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AI 관련 등록 특허 5건을 확보했으며, ‘WEA Flow’는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해 기술 신뢰성도 입증했다.
안 대표는 “위서치는 AI가 연구를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연구·개발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출시를 계기로 Agentic AI 기반 R&D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산업별 연구 시장을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