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에게 전북의 자연과 도시,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전북의 비경(秘境)’을 사진전을 열고 있다.
우리문화사진연구회(대표 박종관)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5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병원 입구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전북 곳곳의 숨은 풍경과 일상의 순간을 담아낸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문화사진연구회는 2006년 창립된 민간 사진단체로 병원 교수진을 비롯한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주의 문화유산과 전북의 비경을 주제로 한 사진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기록·전시해 애향심 고취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병원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전북의 자연경관과 도시의 풍경,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전하는 동시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으로는 △옥구향교(김미선) △왕궁리5층석탑(김주) △얼씨구나 조오타, 자다가 오줌싸면 큰일인디(박성광) △아중호에 자란 나무가지, 아중호 우주인(박종관) △옛 군산세관, 둔율동성당(박찬웅) △신무산(엄영섭) △연꽃(이동녕) △구이저수지, 모악의 겨울(이상헌) △나뭇가지에 걸린 물고기와 종소리, 법고의 용 침묵의 울림(이식) △피향정, 용산호미르샘(이창섭) △봄의 교향악, 수제천 피향정에 피어나다(이흥재) △태극물돌이, 전주문화유산야행(황찬연)이 등이 선보이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사진전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전하는 문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