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영리병원, 관치의료' 저지.. 전국 의사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다

  • 등록 2013.12.11 10: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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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12월 15일 여의도서 전국의사궐기대회 개최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오는 12월 1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전국의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관치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의료악법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개원의사와 병원 근무의사, 전공의 등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 소속 의사를 총 망라한 2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라는 슬로건 하에 회원의 열의를 한데 모아 점점 험악해지고 열악해져가는 보건의료제도와 환경에 대해 국회,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제도적 보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대정부 투쟁의 동력을 이끌어내기로 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료정책에 브레이크를 걸고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사가 소신껏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강청희 비대위 간사는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지난 12월 7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결의대회’에 전국에서 600명이 넘는 의사 대표자 및 일반회원들이 모여 투쟁의지를 다졌다”며, “노환규 비대위 위원장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의사 행진’으로 의료계의 투쟁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의사회 등에 따르면 “민초 회원들도 최근 정부에서 입법예고한 원격의료법으로 촉발된 현 상황의 시급함과 중함을 인식하고, 이번 기회에 잘못된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참석 회원이 예상보다 많아져서 추가로 버스를 더 대절할 예정”이라고 한껏 달아오른 민심을 대변했다.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는 오는 12월 15일(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의사궐기대회는 사물놀이 등 여는 마당에 이어 2부 본행사로 대회사 및 격려사, ‘나는 의사다’ 영상상영, 연대사, 이벤트, 투쟁결의문 낭독, 대정부 ․ 대국회 요구안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노재영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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