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성쇠(盛衰) ..‘가치 경쟁’에 달려 있어

  • 등록 2014.04.11 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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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서 제기

마켓 3.0 시대에는 추구하는 가치가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공감을 얻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병원이 제대로 발전할 것으로 제시됐다.

연세대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는 10일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주최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에서 ‘마켓 3.0 시대 병원산업 미래전략’에 관한 특강에서 이같이 가치를 선점하는 병원이 향후 의료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윤수 병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을 위해 의료법인의 투자활성화 및 해외환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폭 폐지·완화 할 것으로 보여 지금 병원 및 관련 산업은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로의 한 복판에 서있다”고 밝혔다.

포럼 특강에서 이상규 교수는 제품 중심의 마켓 1.0 시대와 소비자 지향의 마켓 2.0 시대를 지나 마켓 3.0 시대는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이 형성된다며 기업(병원)의 비전과 가치, 기능 및 감성과 열정이 중요시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의료에 대해 이 교수는 게임의 룰뿐만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까지 바뀌어 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이미 들어와 있음)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병원이 기존 진료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환자 체험 관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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