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보험수가 적정인상 '절실'

  • 등록 2014.05.02 1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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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고대의예과 특강서 규제개선 강조

“우리나라 보험료율은 OECD 국가 평균 9.5%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5.99%임에도 정부는 건보 보장성 강화를 계속 확대하는 상황에서 보험료율 상향조정과 수가의 적정인상이 절실합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5월 1일 오후 고려의대 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학개론 강의(의료계의 현실과 병협의 역할)에서 이같이 개선과제에 대한 해법을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에 대한 단계적 보험적용에 있어 병원 종별 및 지역별 가격기준 유지와 병상관리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의예과 학생들에게 김윤수 회장은 IHF(국제병원연맹) 및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장국으로서 대한병원협회의 국제적인 위상과 지난 1959년 창립된 병협의 발자취를 설명하고 미래 의료계를 짊어질 의학도로서의 한국의료 발전에 대한 역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간이식 성공률(96)은 미국보다로 우위로 평가되며 이미 선진국의료기술의 80∼90% 수준에 이르는 우수한 의료기술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국의료의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의료제도에 관해선 정부의 저수가 정책 유지 및 의료의 자율성 침해, 저수가 정책을 통한 불합리한 비용 통제, 각종 규제 강화, 의료전달체계 미흡 등을 숙제로 꼽았다.

 

노재영 기자 imph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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