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주)북코스모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회원들의 정서적 소양 앙양과 동시에 병․의원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업인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을 20일(월) 론칭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은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이 저렴한 연회비로 약 4,300여종(매월 30~40여종 업데이트)의 도서요약본을 자유로이 열람ㆍ다운로드(e-book) 받거나, 소정의 배송료만 지불하고 신간에서 양서까지 도서를 증정받는 사업이다.
또한 오디오북, 미발간 해외 최신도서 정보, 북세미나 동영상, 초등학교 독서교실, 어린이 애니메이션 그림책, 어학강좌, 독서칼럼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도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의협은 특히 이번 행복도서관 사업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임에 따라 의료기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은 제공되는 북 다이제스트를 환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를 출력하여 비치할 수 있다.
얼리버드 캠페인을 통해 배송비만 부담하는 도서를 활용하여 의료기관 내에 작은 도서관(쉼터)을 운영하는 등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지적만족과 즐거움을 찾는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 환자들이 많이 찾는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등에서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환자대기실에 재생해 활용하는 도 가능하다.
의협 박영부 기획이사는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을 기획ㆍ추진하면서 무엇보다 각박한 현실에 처한 우리 회원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고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면서 “나아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기분 좋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