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학병원 '검은돈'조사..제약업계 긴장감 고조

  • 등록 2014.10.23 0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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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군데 제약사 리베이트 제공 탈세 등 세무조사 마무리 이어 유명 사립 대학병원에 대한 조사로 제약업계 뒤숭숭

복지부를 비롯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는 쌍벌제 이후에도 제약회사와 일부 의료인간의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강력한 개혁의 고삐를 다시 쥐고 있다. 

최근 D제약등 14군데 제약회사들의 세무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다소 한숨을 돌린 제약업계가  한 대학병원의 소흡기내과 리베이트사건이 터지면서 다시 '긴장모드'로 돌입, 정부의 이같은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무조사를 받은 국내 업체의 경우 그동안 성실신고와 모범납세기업으로 알려져 큰 문제없이 지난달 19일을 기준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기업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의 특징은 다른때와 달리 리베이트 제공으로 인한 탈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져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일부의 예측은 빗나갔다.

한편 최근 터진 유명 사립 대학병원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는 그동안 개원의 중심으로 이뤄지던 것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급병원으로 옮겨져 제약업계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정부합동리베이트조사단은 그동안 개원의 중심으로  조사를 전개되었는데, 이는 조사를 받은 제약업계가 영업상 불이익 측면에서 상급병원에 대한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번 사립 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국내 B제약 등 10군데 유명제약에 대한 조사가 어떤식으로 이뤄지느냐가 초점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약업계가 이번조사에 특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알려진 것 보다 리베이트 규모가 크고, 그동안 리베이트 조사에서 이들업체의 이름이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국내 제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남의 일이 아니다"며 "경기가 너무 안좋아 영업이 너무 힘든 상황에서 이런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약협회를 중심으로 윤리경영 준수를 선포하는 등 어느때 보다 정도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사건이 터져 우리 제약인 모두는 '죄인' 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상급병원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강화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 공정 경쟁속에 제약산업이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김민정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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