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체제로 돌입

  • 등록 2015.01.26 13: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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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전이사 오늘 사실상 출마선언하고 선거전 돌입

오는 3월 치러지는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5일 임시총회를 마친 의협도 조만간 선거 체제로 전환,공정 선거관리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용민 전 정책이사가 오늘 7시 의협 인근 보족애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이이사는 이에 앞서 회원들에 보낸 '출마의 변'(상세 내용 전문 참조)을 통해 모르는 회원들을 위해 "서울 서초구의사회 이사로 있던 2000년 의약분업투쟁시 중앙의쟁투운영위원, 의협비대위위원, 의민추운영위원, 전공의협의회사무총장직 등을 맡았었고 투쟁종료 후 공정위와 검찰고발, 진료개시명령위반 행정처분 예고 등을 당하며 병원은 점점 어려워져 2003년 폐업과 더불어 신용불량상태에 처해 몹시 어려웠지만 이후 회생과정을 겪으며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이사는 "정신을 차리고 2009년부터 전의총 고문, 선거권찾기의사모임 시삽, 의원협회 고문 등 의료계 일을 다시 하게 되었고 2012년 의협정책이사, 비대위 대변인을 거쳤다"고 밝히고 "이제 반값수가 정상화로 요약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쟁취하고 각종 악법 및 규제에서 벗어나는 길은 강직한 리더와 함께하는 전면투쟁밖에 없다고 확신하며 이를 실현하고 ‘책임감 있는 대안으로서 역할 하고자’ 의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용민 출마자 출마의 변

 새해벽두부터 의료계에 몰아치는 한파가 아주 매섭습니다. 현 정권은 ‘의료분야 규제기요틴’이라는 어이없는 발상으로 의사들을 단두대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건은 국민 건강보다는 일부 재벌과 한방의 이익을 우선하는 부패 관료들의 반란이며 대한민국 면허제도의 근본을 뒤흔드는 폭거이자 입법부의 입법권과 사법부의 판결보다 보건복지부 공무원의 유권해석이 우선이라는 쿠테타적인 발상의 표현입니다.

이는 그동안 의료계를 옥죄던 각종 악법과 규제, 의료계 말살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원격의료 등 어느 사안 하나도 소홀히 대응 할 수 없지만 현안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의료수가의 정상화와 각종 불합리한 악법, 규제의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요구 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필수진료가 무너져 내리는 참담한 현실을 오픈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한판 승부를 준비해야합니다.

저를 모르시는 선생님들께 우선 저를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저는 서울 서초구의사회 이사로 있던 2000년 의약분업투쟁시 중앙의쟁투운영위원, 의협비대위위원, 의민추운영위원, 전공의협의회사무총장직 등을 맡았었고 투쟁종료 후 공정위와 검찰고발, 진료개시명령위반 행정처분 예고 등을 당하며 병원은 점점 어려워져 2003년 폐업과 더불어 신용불량상태에 처해 몹시 어려웠지만 이후 회생과정을 겪으며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자 2009년부터 전의총 고문, 선거권찾기의사모임 시삽, 의원협회 고문 등 의료계 일을 다시 하게 되었고 2012년 의협정책이사, 비대위 대변인을 거쳐 이제 반값수가 정상화로 요약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쟁취하고 각종 악법 및 규제에서 벗어나는 길은 강직한 리더와 함께하는 전면투쟁밖에 없다고 확신하며 이를 실현하고 ‘책임감 있는 대안으로서 역할 하고자’ 의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우리 의사들이 억울하게 매도당하지 않고 전문지식인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우리 의사들이 의료 외적인 간섭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소신진료 할 수 있는 환경을...한달에도 몇 명씩 의업을 뒤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동료의사들의 슬픈소식을 더 이상 듣지 않는 날들이 오기를... 그리고 2000년 보라매공원 집회를 연상케 하는 찬바람 모진 비 맞으며 어제 저녁 의료분야규제기요틴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소망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혹시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겪은 지도자가 “그나물에 그밥” 이라고 실망하셨다면  저는 “그나물에 콩밥”을 먹을 각오이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된다면 2015년 3월20일 당선증을 받는 그 순간부터 현안 해결을 위한 액션은 물론이고  그동안 누적된 의료모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한판 뒤집기 승부를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비록 험한 길이 될지라도 기꺼이 앞장서겠습니다. 제가 총대를 메겠습니다.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6일     이용민 올림

 

-이용민전이사 출마자 학력 및 이력

 

-학력,수련 및 병역사항

1970년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흥전초등학교 졸업

1973년 도계중학교 졸업

1974년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합격

1979년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입대

1981년 육군병장 만기제대

1983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1991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2년 강서병원 인턴수료

1993년 강동가톨릭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수료
 

-경력 사항

1994년 서초제일의원 원장

2000년 서초구의사회 정보통신이사

2000년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운영위원

2001년 의협민주화추진운동본부(의민추) 운영위원

2001년 의협비대위 실무위원

2003년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총장

2008년 구로메이퀸의원 원장

2009년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 고문

2010년 대한의사협회 선거권찾기 운동본부(선권모) 시삽

2011년 대한의원협회 고문

2012년 제37대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2012년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담당이사

2012년 의협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2013년 인천한마음병원 과장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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