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의협 중앙파견대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상반된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한 상황에 대하여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서울시의사회는「1월 2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의협중앙대의원 직선제를 의결하였으나 의협정관개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승인 과정에 많은 혼선이 있었고, 각시도의사회는 이에 대한 의협 차원의 확실한 지침이 없어서 혼란스러웠다.」고 밝히며,「이 와중에도 촉박한 시간과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분명한 통일된 지침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시의사회는 작년부터 준비한 4차례의 회칙개정위원회와 금번의 3차례의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의협파견대의원 직선제를 위한 과정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러나 3월 25일 의협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의협 중앙파견대의원 선출에 대한 상반된 결과의 공문을 각각 시도의사회에 전달하였고 이에 대하여 본회는「의협집행부와 대의원회가 같은 내용에 대해 전혀 상반된 공문을 내려보낸 것이다. 그러면 각시도의사회는 어찌하란 말이냐? 의협은 왜 존재하는가?」고 현 상황에 대하여 비판하며,「이제라도 분명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의협집행부와 대의원회는 분명한 논의 정리를 통해 한가지의 통일된 지침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책임은 분명히 져야할 것이다.」며 명확한 입장을 신속히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