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10일 오후 5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양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국민 건강증진 및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동기획, 건강 시민 열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사업 추진, 그 밖에 보건․건강 관련 지속적인 국민건강의 증진 사업을 위해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과 도시철도공사는「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건강열차 운행과 건강정보 홍보부스 등을 운영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예방과 절주 등에 대한 공동 캠페인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시민건강열차는 7호선 전동차 1대(8량 전체) 내부를 올바른 손씻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홍보와, 치매예방, 절주, 임산부건강지키기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운행한다. 각 량(칸)별로 치매, 절주, 손씻기 등의 주제별 테마열차로 꾸며, 9월 21일부터 8주간 운행할 예정이다. 홍보부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설치․운영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캠페인에는 주최 측인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이외에도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한국중독정신의학회가 주관단체로,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 김도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국가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매우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건강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단체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김영훈 이사장 또한 "알코올 사용장애 유병율이 14% 정도에 이르는 등 음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과음은 치매 위험요인이기도 한 바, 이번 캠페인 전개를 통해 치매예방효과를 배가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협은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의 일환으로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위원회와 함께 절주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 확대를 위해 절주 관련 심포지엄을 2015. 9. 15(화) 의협회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