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약값 인상후 동네의원 어떤가 봤더니..이럴 줄이야!

  • 등록 2011.10.26 0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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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부담 동네병원 내원 환자 급증,건강기능식품 병행 치료제로 활용, 환자들의 관심과 호응 얻는 의원도 있어

고혈압.당뇨병이 경증질환으로 분류되어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제도’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이후 병의원 내원 환자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제도 시행은 대학및  종합병원을 다니는 고혈압. 당뇨환자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어 자연스럽게 동네 의원을 찾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당뇨환자들이 가까운 동네의 의원급 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제도가 시행된 10월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당뇨병 환자는 기존 약값보다 67%, 종합병원은 33%를 더 지불해야 한다.

본인 부담률을 10, 20%로 올렸지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1.5배 이상 인상된 약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환자 개인의 약값 부담 증가는 결국 당뇨병 환자의 병원 방문이나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값의 경제적 부담을 갖은 환자들은 관리 소홀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관련 의료비도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당뇨학회는 결국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정부의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정부의 건강보험재정절감 의지는 이해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이 아닌 환자와 의료기관의 치료개선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정책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더구나 이 제도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당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환자를 상급 의료기간에 의뢰한 경우에도 환자의 약국 본인부담률이 증가하는 불합리한 제도여서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미소가득한내과를 비롯 연세외과의원등 일부 동네의원들이 종합병원에 비해 저렴한 병원비와 혈당강하 물질로 알려진 피니톨(pinitol)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병행 치료제로 활용, 환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가의 약값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및 신뢰감 때문에 이용하던 종합병원을 의원급 병원으로 교체하기 꺼려하는 환자들을 위해 종합병원 못지 않은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검사와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미소가득한내과와 연세외과의원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피니톨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처방한 결과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과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써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약 복용만으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고, 합병증의 위험도 높다. 때문에 그 어떤 병보다 초기단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피니톨은 체내에서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citol)로 전환되어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 주는 성분으로 콩이나 솔잎에서 주로 발견된다. 제2형 당뇨의 경우 음식물을 당으로 전환시킬 때 혈당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카이로이노시톨(Chiro-inositol, CI)이 결핍되어 있는데, 피니톨이 카이로이노시톨(CI)을 보충해준다.

충남대 의대 및 을지 의대에서 지난 2007년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니톨 섭취 후 당화혈색소 수치 및 공복혈당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복혈당이 높거나 당화혈색소 8% 이상인 환자군 에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당시 대한 내과학회지에 실린 바 있다.

미소가득한내과 김동호 원장은 “현재 인슐린 신호전달 개선을 목표로 당뇨환자들의 당화 혈색소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피니톨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고 있다. 피니톨은 혈당강화뿐 아니라 간과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어 앞으로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개선효과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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