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 개설

  • 등록 2016.01.15 0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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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의사 역량강화 위해 1년여 준비과정 거쳐

2016년 새해 들어 보건소장 등 이른바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의사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이 의협에서 처음 개설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대한공공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지역보건의사회와 공동 주최 형태로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을 2016년 2월 17일에 오픈하여 총 12강의 일정으로 제1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계를 비롯하여 정부차원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 의사인력의 공공보건의료 및 지역보건행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부재한 상황. 이로 인해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 의사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어 왔고, 최근 전국 각 지자체별로 늘어나고 있는 비의사 인력의 보건소장 임용 현상도 이런 문제의 연장선에서 일부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인력에 대한 마땅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어 향후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의사인력의 진출 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인력의 교육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보건행정 등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와 요구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이에 의협은 지난 2014년 12월에 공공의학회와 지역보건의사회와 공동 간담회를 열어 대안을 모색해왔으며 약 1년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의료계가 중심이 되어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최고 고위자과정은 공공보건의료기관 근무의사 및 향후 근무를 희망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하며, 공공보건의료와 지역보건행정의 기본 개념 및 방법론을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행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는 2016년 2월 17일 ‘ 공공보건의료의 개념과 역할’을 주제로 1강이 시작되며 총 12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저녁 7~9시)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는 5월 11일에 ‘공공보건의료에서의 의사 역할 강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12강을 끝으로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프로그램의 강의일정 및 주제는 별첨 자료 참고).


이번에 선보이는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은 특히 교수와 현장전문가의 강의를 비롯하여 명사 특강, 그룹 토의 및 실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하여 수업을 구성하였으며 수강료는 수강자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실비개념의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의협은 '공공보건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의 개설과 관련하여 "그동안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의료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공공보건행정 최고 고위자과정 개설은 그 노력의 결실로 맺어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협은 이어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과정이 개설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프로그램에 다수의 관련분야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향후 보건소를 비롯하여 공공보건의료기관 내 의사들이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전문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설명하면서 해당 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보건의료행정 최고 고위자과정」의 제1기 수강생 모집은 오는 1월 18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모집에 관한 건은 다음과 같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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