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협에 경고..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지 말라"

  • 등록 2016.01.27 0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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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외부 기관에 설문조사 일고의 가치도 없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설문조사'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의협이 최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외부 기관에 설문조사를 공동의뢰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국민 생명은 인기투표로 결정할 수 없다"며 단호히 걸절하고 "한의협 공동설문조사 제안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국민들은 법과 의료제도에 대한 이해정도의 차이가 크다. 국가에 의해 부여되는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면허제도에 대한 이해도 부족할뿐더러,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가 명확히 구분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이중적 보건의료제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고찰이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결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촉발되는 미래의 안전 이슈 보다는 당장의 편리함에 더 마음이 쏠릴 수 있다. 말이 좋아 국민여론조사지, 인기투표에 다름없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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