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얻기 쉬운 질환은 바로 감기다. 하지만 감기보다 자주 빈번하게 느껴지는 질환엔 요통도 있다.

요통은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서 허리 근육이 약해져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질환으로 노인들이나 직장인, 가정주부를 비롯해 10대 학생들에게까지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절전문 튼튼병원(은평, 구로, 동대문, 구리, 의정부, 대구 네트워크 병원)은 2010년 11월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470명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가운데 남자 환자가 183명 여자환자가 287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30대 이하 환자가 87명, 40대가 88명, 50대가 134명, 60대 이상이 161명으로 나타났고, 병원 방문 환자 중 시술을 받은 환자는 235명으로 총 48.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같은 해 10월 허리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방문한 환자385명 대비 약 24.7%인 9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 요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시술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이 되면서 따스한 날씨에 익숙하고 활동이 많던 근육이 쌀쌀해진 날씨로 움츠려 들어 만성 요통환자의 허리 통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만성 요통환자의 외부 활동은 더욱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만성요통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언제 통증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되고,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 저녁에 더욱 더 움츠리게 되면서 좀더 소극적 태도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만성 요통환자는 추위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고 집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 점점 소극적이고 의기소침 해지는 것과 함께 허리를 사용하게 되는 시간도 줄어 들어 더욱 허리통증을 악화시킬 수 도 있다.

만성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척추관절전문 은평튼튼병원(은평, 구로, 동대문, 구리, 의정부, 대구 네트워크병원)의 이승용원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실내 외 온도에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체온을 따스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발목을 세워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기지개를 펴서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아침 요통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