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프로그램 설치 참여 당초 예상 깨고 '쇼프트랜딩'

  • 등록 2011.04.04 0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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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시행 후 몇달간 지지부진한 실적 기록 했으나 4월1일 현재 전체 57,993기관( 88.3%) 참여

환자가 여러 명의 의사를 방문할 경우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 ․ 조제해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노출 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정부는 의약품 처방 · 조제 시에 병용금기 등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이른바 DUR 서비스제도를 지난해 12월 전격 시행 했으나 일부 의료기관등의 반대로 참여률이 저조했다.

이는 상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관은 의료기관등은 지난 3월 31일까지, 자체개발기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유예기간을 둠에 따라 S/W업체의 DUR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가 늦어진 이유도 없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상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관들이 지난 3월말에 이르러   DUR 서비스제도를 집중적으로 도입해 급속 확산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심평원이 지난달 29일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요양기관 중 39,813개 기관(60.7%)이 실시간으로 처방전간 DUR 점검에 참여 한데 이어,지난 4월1일 현재는 전체 57,993기관( 88.3%) 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이 제도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빠른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그간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던 의과 및 치과 의료기관은 최근 며칠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약국은 2월 이후 80%대에서 서서히 증가해 90%가 되었고, 보건기관은 70%, 의료기관은 52%, 치과 의료기관은 36%가 DUR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1일 현재 의원은 점검 급증으로 90% 육박했으며, 병원․종합병원도  2,525기관이 참여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표참조)

○ DUR 프로그램 설치 참여현황(4.1 기준)

구분

요양기관 종별

대상기관

점검기관

비율(%)

총계

65,655

57,993

88.3

의과

28,845

24,941

86.5

종합병원

316

77

24.4

병원

2,209

1,348

61.0

의원

26,320

23,516

89.3

치과 병․의원

14,775

12,310

83.2

보건기관

1,552

1,269

81.8

약국

20,483

19,473

95.1

주: 자체개발 기관(12월 31까지 유예) 포함

 

 

김영숙 기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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