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오는 11월 11일 ‘제46회 눈의 날’을 맞아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보고 나눔으로써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미영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김안과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 eye 해피 ey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글 공모는 지금까지 장애인의 날에 맞춰 4월에 진행되었으나, 시각장애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눈의 날에 맞춰 공모를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처럼 변경했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등단 작가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9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메일(lowvision@kimeye.com 또는 lowvision@korea.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내용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한 사람이 한 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분량은 A4 3장 이내로 제한한다. 시상은 시각장애인 부문과 비시각장애인 부문 총 2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상금 50만원), 금상 1명(상금 30만원)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눈의 날인 11월 11일(금) 김안과병원에서 열린다.
입상작에 대한 홍보권은 주최측에 귀속되며, 김안과병원은 페이스북, 뉴스레터 등을 통해 입상작을 홍보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 방법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김안과병원 홈페이지(http://www.kimey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지금까지의 입상작을 모아 두 차례에 걸쳐 단행본으로 발행하여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김안과병원은 일반인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글 공모 이외에도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