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방치 시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 등록 2016.09.08 0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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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무증상일 경우 많아 정기적인 자궁검진 필요

난임이란, 1년간(단, 여성 나이 만 35세 이상은 6개월)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높은 초혼연령,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장기간의 피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에 의한 난임도 빼 놓을 수 없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자궁 곳곳에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종양이다.


환자 대부분은 스스로 인지할 만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진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양성인 탓에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임 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 치료로는 과거엔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했

는데,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여성호르몬 등의 변화로 근골격계 약화 및 급격한 노화를 일으킬 수 있어 여성들에게 부담이 컸다.


하지만 최근엔 자궁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5세대 프로 하이푸’가 개발돼 치료 후 임신과 출산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5세대 프로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개복이나 절개가 필요 없고, 약물이나 호르몬 요법처럼 치료를 중단했을 때 근종이 재발하는 부작용도 없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에 악영향을 미칠까 치료를 미루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궁근종을 방치한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될 것이며, 단 1회로 치료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대표원장은 " 자궁근종의 경우 무증상일 경우도 많으므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근종은 아닌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 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대한 자궁에 손상을 주지 않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건오 기자 kun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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