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민선 6기 의료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하나로 오는 11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9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확대방안 모색’ 이란 의제를 가지고 시민, 관련기관, 보건의료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될 프로그램은 먼저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의 ‘성남시의료원의 비전과 시민참여’ 라는 기조발표와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방안제안’에 대해 서울시 의료정책 사례를 들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성남시의회, 성남시약사회, 성남발달장애인가족협회,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의제와 관련한 5분 발언과 시민들과의 자유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성남시는 앞선 10월 12일 공공의료 포럼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 날은 각계 각층의 의견과 시민이 제안하는 공공의료정책, 의료원 운영에 관한 의견도 서면으로 받아 성남형 공공의료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공의료 포럼과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확대하여 성남시를 공공의료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어 오는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