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1월 30일(수) 부평구 통장 협의회와 소외계층 주민 심장수술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병원 세종홀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 이광주 부평구 통장협의회장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인천 시민 중 심장병이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인천 관내 기초 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심장 수술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1회에 한정하여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주 부평구 통장협의회장은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갖춘 세종병원과 이렇게 협약을 맺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 지난 8월에는 인천 계양구청과 10월에는 인천 서구청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982년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어린이 12,000여 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 명의 무료수술을 통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호봉사단, 세종봉사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