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국내 최초 개발한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메트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

  • 등록 2017.02.24 0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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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 토대 마련 국내 제형화 기술 발전에 기여

종근당(대표 김영주.사진)이 오는 2월 2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시상식에서 ‘듀비메트 서방정’ 개발 공로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한다.


 ‘듀비메트 서방정’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을 복합하여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로베글리타존은 1일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약효를 발휘하는데 반해 메트포르민은 인체에 흡수된 후 빠르게 소실되어 1일 2~3회 복용이 필요한 약물이다. 복용 후 혈중으로 흡수되는 양상과 소실되는 속도가 상이한 두 가지 성분을 복합하기 위해서는 이중층 형태의 제형이 되어 정제 크기가 커지게 된다.


종근당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듀비메트 서방정’을 기존의 이중층 형태에서 단일정 형태의 필름코팅정제로 개발하여 정제 크기를 현저히 감소시킴으로써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해당 제형기술은 2016년 특허를 출원했다.


종근당은 2001년 항암 신약 ‘캄토벨’과 2014년 당뇨병치료 신약 ‘듀비에’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인 ‘CKD-11101’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된 가장 권위 있는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으로 1999년 4월 제정했다.

김민정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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