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진료 잘못하는 병원은 어디?...강원대병원(3등급),한양대구리병원(4등급),동국대경주병원(5등급) '수모'

  • 등록 2017.04.17 1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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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89개 기관 중 80개 기관(89.9%)이 1등급, 평가결과 대체로 우수 가운데 일부 대학 병원 문제점 노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4월 18일(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폐암은 ‘조용한 암’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1등급 기관 : 80기관(가나다순)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권

(25기관)

상급종합

(14)

· 강북삼성병원

· 건국대학교병원

· 경희대학교병원

·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 삼성서울병원

· 서울대학교병원

·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 중앙대학교병원

·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 한양대학교병원

종합병원

(11)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 국립중앙의료원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 을지병원

·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경기권

(21기관)

상급종합

(8)

·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 길병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아주대학교병원

·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종합병원

(13)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 국립암센터

· 국립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 대진의료재단분당제생병원

·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 지샘병원

·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경상권

(17기관)

상급종합

(11)

· (학교법인)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 경북대학교병원

· 경상대학교병원

· 계명대학교동산병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 동아대학교병원

· 부산대학교병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영남대학교병원

·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병원

 

종합병원

(6)

· 대구파티마병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 의료법인안동병원

·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 학교법인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

강원권

(2기관)

상급종합

(1)

·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종합병원

(1)

· 강릉아산병원

 

전라권

(6기관)

상급종합

(4)

· 원광대학교병원

· 전북대학교병원

· 조선대학교병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합병원

(2)

· 성가롤로병원

· 재단법인예수병원유지재단예수병원

충청권

(7기관)

상급종합

(4)

·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 충남대학교병원

· 충북대학교병원

·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종합병원

(3)

· 학교법인을지학원을지대학교병원

·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 학교법인건양학원건양대학교병원

제주권

(2기관)

종합병원

(2)

· 제주대학교병원

· 제주한라병원

폐암 발생에 따른 5년 상대 생존율은 25.1%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질병 특성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최선이다.


   -3등급 기관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권

(1기관)

종합병원

·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강원권

(1기관)

· 강원대학교병원

 
심사평가원은 폐암 적정성평가를 통해 폐암 진료를 한 의료기관의 치료 현황을 수집·분석하고 의료기관별 평과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강화와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4등급 기관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권

(1기관)

종합병원

·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

경기권

(1기관)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강원권

(1기관)

· 한림대학교부속춘천성심병원

전라권

(1기관)

· 광주기독병원

폐암 3차 적정성평가 대상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기관, 10,350건이다.
 

폐암 적정성평가 대상을 살펴보면, 폐암 환자는 남자(69.7%)가 여자(30.3%)보다 2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34.8%) > 70대(33.0%) > 50대(20.2%) 순(順)으로 나타났다.60대(34.8%) > 70대(33.0%) > 50대(20.2%) > 80세이상(6.3%) > 40대(4.8%) > 30대 이하(0.9%). 


 -5등급 기관

권역별

종별

요양기관

서울권

(1기관)

종합병원

·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

경상권

(1기관)

·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충청권

(1기관)

· 청주성모병원

폐암 환자 중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82.5%, 소세포폐암 환자는 17.2%를 차지했으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3.7%는 발견 당시 전이가 진행된 4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70.3%는 확장병기로 진단되었다.
  
폐에서 기원한 악성종양으로 폐암은 크게 조직학적 차이에 따라 소(小)세포폐암과 비(非)소세포폐암(편평세포암종, 샘암종, 대세포암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악성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다.


-폐암 적정성평가지표

구분

부문

평가 지표

지표 설명

평가지표

구조

(1)

1.전문인력 구성 여부

전문인력(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 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상근 전문의

과정

(19)

2.흡연력 기록 비율

치료 전 의사가 흡연력을 기록한 환자 비율

3.전신상태 평가 기록 비율

치료 전 전신상태(performance status) 평가 기록이 있는 환자 비율

4.치료 전 정밀 검사 시행 비율

치료 전 각 병기에 해당하는 정밀 검사를 시행한 환자 비율

5.임상의에 의한 암 병기 기록 비율

임상의(내과전문의, 흉부외과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전문의)가 암 병기(TNM 또는 AJCC stage, LD/ED) 의무기록에 기록한 환자 비율

6.치료 전 병리학적 확정 진단 비율

수술 이외의 치료를 하는 환자 중 치료 시작 전에 조직학적 또는 세포학적 확정 진단을 받은 환자 비율

7.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폐암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병리보고서가 충실하게 기록된 환자 비율

8.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폐암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을 시행한 환자 비율

9.항암화학요법 환자 동의서 비율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중 환자 (또는 가족)에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설명과 동의한 기록이 있는 환자 비율

10.flow sheet 사용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중 Flow sheet를 사용한 환자 비율

11.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 비율(stage IA)

폐암(StageA)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보조적인 항암화학 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 비율

12.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II/III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마지막 치료적 수술 후 8주 이내에 첫 보조적(adjuvant)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비율

13.항구토제를 투여 받은 환자 비율

중등도 위험군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게 항구토제(Serotonin antagonist)를 투여한 환자 비율

14.제한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

전신상태가 양호한 제한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중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환자 비율

15.항암제 투여시 항암제 부작용 평가 비율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중 매 주기(cycle) 전 부작용평가 기록이 있는 환자 비율

16.IIIB/IV기 비소세포폐암환자의 항암화학요법시 정기적인 종양반응 평가 기록 비율

IIIB/IV기 비소세포폐암으로 항암화학단독요법을 시행하는 환자 중 정기적인 종양반응 평가에 대한 기록이 있는 환자 비율

17.방사선치료 기록 비율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중 방사선 치료 내용이 기록된 환자 비율

18.근치적 방사선치료 후 2개월 이내 종양반응 및 부작용 평가 기록 비율

근치적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과정 중 매 주 1회 방사선치료 부작용을 평가하고, 전기적 영상 검교정 시행한 기록이 있는 환자 비율

19.근치적 방사선치료 후 2개월 이내 종양반응 및 부작용 평가 기록 비율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중 치료 후 2개월 이내 종양반응 및 부작용 평가를 받은 기록이 있는 환자의 비율

20.수술불가능 III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

수술이 불가능하며 전신상태가 좋은 III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을 시행한 환자 비율

결과

(2)

21. 평균 입원일수(LI)

폐암 수술 환자 중 해당 DRG(E012, E014, E015, E016, E017, E018, E019, E02, E031)로 퇴원한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

종별 DRG별 평균입원일수 대비 해당 요양기관의 DRG별 입원일수로 산출

모니터링지표

22. 평균 입원진료비(CI)

폐암 수술 환자 중 해당 DRG(E012, E014, E015, E016, E017, E018, E019, E02, E031)로 퇴원한 환자의 평균 진료비

종별 DRG별 평균진료비 대비 해당 요양기관의 DRG별 진료비로 산출

암의 병기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비소세포폐암의 병기는 1~4기*로 구분하며 소세포폐암의 병기는 제한병기와 확장병기로 구분된다. 소세포폐암의 제한병기는 한쪽 흉곽 및 국소림프절에 국한된 경우를 일컫는 반면, 확장병기는 제한병기의 경계를 넘어선 경우를 일컫는다.
 

폐암 환자의 치료방법은 수술(50.4%) > 항암화학요법(34.1%) > 방사선치료(15.5%) 순(順)으로 나타났다.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 산출을 위해 구조·과정·결과 영역별 각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가 97.47점(상급종합병원 99.16점, 종합병원 95.96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부 지표별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조 영역의 ‘전문인력구성 지표’는 폐암의 통합진료를 위해 7개 전문과목 인력의 구성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의료기관별 전체 평균이 86.1%로 평가지표 중 가장 낮았다.
     
진료과정 영역은 총 19개 지표로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5개) ▲수술관련 영역(2개) ▲전신요법 영역(8개) ▲방사선치료 영역(4개)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지표별 결과가 94.2%~99.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차 평가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표는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이며, 2차 평가 결과(95.7%)보다 1.8%p 상승한 97.5%로 나타났다.

  

2차 평가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지표는 ‘수술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시행률’이며, 2차 평가 결과 (97.8%)보다 3.6%p 하락한 94.2%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적정성평가 대상이 10건 이상인 89개 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으며, 1등급기관이 80개 기관(89.9%)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1등급기관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되었으나, 강원도 권역의 경우 평가대상 4기관 중 1등급은 2곳으로 1등급기관 비율이 가장 낮았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가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또한 6월경에 예정된 평가결과 설명회에 평가대상 의료기관들이 많이 참석하여 폐암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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