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손발톱은 흔히 나타나는 손발톱질환의 하나로 손톱 또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하여 ‘내향성발톱’으로 알려져 있다.
발톱이 발톱 바깥부분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많은 상황(발톱무좀을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활동할 경우 등)들이 발생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여 가장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이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도 주된 발생원인이 되는데, 손톱깎이로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발톱의 양 끝이 깊게 깎이면서 양 옆의 살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상태에서 발톱이 자라면 살을 찌르게 되어 다시 깎는 것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내향성발톱으로 발전되기 때문이다.
발병 초기에는 발톱부위가 약간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있어 큰 불편함을a 느끼지 못하나, 증세가 심해질수록 주위의 살이 붓고 진물이 나며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고 냄새와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내향성손발톱 질환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시 본인부담률은 약 30%였으며, 2010년 기준 환자 1인당 평균 본인부담금은 약 21,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매년 약 47.5~48.5%, 여성이 약 51.5~52.5%의 점유율을 보여 여성이 다소 많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내향성손발톱(L60.0)’에 대해 분석한 결과,확인됐다.
이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155,171명에서 2010년 184,693명으로 5년간 약 3만명이 증가(19.0%)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99억6천만원에서 2010년 125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25억원이 증가(25.6%)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내향성손발톱>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6~2010)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령별 점유율 |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
0~ 9세 |
계 |
7,146 |
7,675 |
7,547 |
7,486 |
7,337 |
4.6% |
4.6% |
4.5% |
4.4% |
4.0% |
남 |
4,293 |
4,586 |
4,505 |
4,425 |
4,191 | ||||||
여 |
2,853 |
3,089 |
3,042 |
3,061 |
3,146 | ||||||
10~19세 |
계 |
38,659 |
42,307 |
43,845 |
45,011 |
49,696 |
24.9% |
25.1% |
26.0% |
26.4% |
26.9% |
남 |
23,673 |
25,248 |
25,745 |
25,931 |
28,133 | ||||||
여 |
14,986 |
17,059 |
18,100 |
19,080 |
21,563 | ||||||
20~29세 |
계 |
24,793 |
25,485 |
24,764 |
23,830 |
25,263 |
16.0% |
15.1% |
14.7% |
14.0% |
13.7% |
남 |
14,276 |
14,668 |
14,149 |
13,734 |
14,689 | ||||||
여 |
10,517 |
10,817 |
10,615 |
10,096 |
10,574 | ||||||
30~39세 |
계 |
22,335 |
22,822 |
20,855 |
19,766 |
20,737 |
14.4% |
13.6% |
12.4% |
11.6% |
11.2% |
남 |
10,978 |
11,570 |
10,761 |
10,311 |
11,124 | ||||||
여 |
11,357 |
11,252 |
10,094 |
9,455 |
9,613 | ||||||
40~49세 |
계 |
22,706 |
23,949 |
23,188 |
22,742 |
23,670 |
14.6% |
14.2% |
13.8% |
13.4% |
12.8% |
남 |
9,184 |
9,618 |
9,500 |
9,265 |
10,085 | ||||||
여 |
13,522 |
14,331 |
13,688 |
13,477 |
13,585 | ||||||
50~59세 |
계 |
18,791 |
21,335 |
21,543 |
22,734 |
25,361 |
12.1% |
12.7% |
12.8% |
13.3% |
13.7% |
남 |
6,352 |
7,307 |
7,341 |
7,798 |
8,700 | ||||||
여 |
12,439 |
14,028 |
14,202 |
14,936 |
16,661 | ||||||
60~69세 |
계 |
13,011 |
15,312 |
15,907 |
16,582 |
18,379 |
8.4% |
9.1% |
9.4% |
9.7% |
10.0% |
남 |
4,208 |
5,137 |
5,194 |
5,687 |
6,371 | ||||||
여 |
8,803 |
10,175 |
10,713 |
10,895 |
12,008 | ||||||
70세이상 |
계 |
7,730 |
9,424 |
10,778 |
12,152 |
14,250 |
5.0% |
5.6% |
6.4% |
7.1% |
7.7% |
남 |
2,358 |
2,871 |
3,255 |
3,742 |
4,353 | ||||||
여 |
5,372 |
6,553 |
7,523 |
8,410 |
9,897 |
한편 심사평가원 황재택 위원은 “내향성손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발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엄지발톱의 경우 둥글게 깎기보다는 일자로 깎아 살이 파고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권유된다. 또한, 평소 발에 꼭 끼는 신발 또는 하이힐과 같은 발에 압력이 무리하게 가해지는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