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음악중점학교인 소선여중학교(교장 김은섭)와 지난 15일 오후 2시 별관 교육홀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태교음악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소선여중 예술부장(김상호 지도교사)이 지휘한 이날 음악중점학급 학생 20명은 고사리 손으로 성인 연주자들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며 피아노 연탄, 현악 3중주, 해금과 피아노, 첼로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성악 독창을 한 김정윤(중3)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살짜기 옵서예'를 불러 듣는 이로부터 전율을 느끼게 하였고, 산모와 태아와의 교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효성병원 진료협력부장 이준희는 "임산부들이 다양한 태교활동을 하는데 녹음된 소리보다 현장에서 들려주는 악기, 노랫 소리가 태교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태교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태교 활동을 본원에서 진행 해나갈 예정이다."며 3주년 천사들의 합창 태교음악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병원은 대구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의료적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질환별 건강강좌, 육아법특강, 홀몸노인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문화.교육적 교류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