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매출 쑥.... 올 상반기 60억원 달성

  • 등록 2018.07.13 0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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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조갑투과성과 치료효과로 중등도 중등 손발톱무좀까지 치료범위 확대

동아에스티(회장 엄대식, 동아ST)가 지난 10일 롯데 시그니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전문의약품)의 국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블리아는 국내 유일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갖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작년 6월 국내 출시했다. 출시 1년 만에 2018년 상반기 매출 약 60억원(UBIST 데이터 기준)을 달성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피부과 전문의17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박철종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테이쿄대 치바종합병원 피부과 사토 토모타카(Sato Tomotaka) 교수,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일본과 한국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손발톱 치료 사례와 더불어 손발톱무좀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첫 발표로 사토 토모타카 교수가 ‘일본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의 임상적 실태’를 주제로 일본 임상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손발톱무좀 치료 및 진단법과 완치 사례를 소개했다. 손발톱무좀은 손발톱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육안으로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KOH 직접검경으로 확인이 필요하고, 병변 부위 중 근위부에 해당하는 조상(Nail bed)의 샘플을 채취해야 한다. 토모타카 교수는 이후 국소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미경으로 병변 부위를 관찰해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모타카 교수는 “주블리아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거나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어 경구 항진균제 처방이 어려운 고령의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경구 항진균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백색 얕은형 손발톱진균증이나 세로 줄무늬 병변이 있는 손발톱무좀(longitudinal spike)도 주블리아를 사용해 우수한 치료 성과를 달성한 사례가 다수 보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자로 나선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한국에서의 손발톱무좀 치료’를 주제로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 현황과 임상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을 소개했다. 이양원 교수는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는 연간 약 120만명으로 보고 되지만, 통증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해 병원에 오지 않는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발톱무좀은 사회적인 제약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서,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병원에 방문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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