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치는 '손상' 해마다 큰폭 증가...남자,연령대 높을수록 많이 발생

  • 등록 2019.12.18 0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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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부위, 척추(22.1%), 외상성뇌손상(14.6%), 무릎 및 아래다리(11.1%) 순

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치는 이른바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나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결과" 를 초래하는 손상발생이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 손상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10년간(‘08년-‘17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08년 대비 약 1.2배 증가)했는데 남자의 비율(57.4%)이 높고, 전반적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운수사고(35. 4%) 및 추락·낙상(34.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08-2017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퇴원손상심층조사)한 결과를  18일에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08년 98만 3976명→’17년 120만 6345명, 약 1.2배)하였고, 평균 연간 112만 4,228명(전체 퇴원환자의 17.6%), 한 달 9만 3,686명, 하루 3,080명을 차지했다.                       
    
남자의 비율(57.4.0%)이 여자(42.6%)보다 높고, 비의도성 손상(95.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손상입원환자가 증가하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의 약 50%로 나타났다.

운수사고(35.4%)와 추락·낙상(34.3%)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부딪힘(12.3%) 및 자상(3.5%)이 주요 손상원인이었다.손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22.1%), 외상성뇌손상(14.6%), 무릎 및 아래다리(11.1%)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가손상감시사업에서 생산된 통계치는 2010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정책’의 주요 지표로 선정되었고, 2015년부터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20)의 손상예방 지표로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그간의 국가손상감시사업의 현황 및 결과를 공유하고 손상예방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18일 (수) 「2019년 국가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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