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장염과 유사 초기 치료 놓칠 위험 커"

  • 등록 2020.05.07 05: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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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위해 야채와 과일, 통곡류 먹고 육가공 식품과 육류 섭취 줄여야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염과 유사해서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다. 장내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염증성 장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0~2014년도)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은 전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높은 반면 크론병은 젊은 연령대에서 높은 유병률이 보인다. 젊어도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된다면 조기발견을 위해 적극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해답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높은 열량의 식품, 동물성 지방 섭취 등으로 인해 장질환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지속적인 장내 염증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된다. 4주 이상 설사와 복통이 지속되거나 변을 참지 못해서 화장실을 급히 찾는 대변 절박감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내시경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혈변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면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증상이 없어도 장내에는 염증이 남아있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같이 정기적인 검사와 꾸준한 약물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장을 팽창시키지 않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여러 번 나눠 섭취하는 쪽으로 식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 현미와 같은 통곡류를 먹고 육가공 식품과 육류의 섭취는 줄인다. 금연하고 적당한 양의 음주로 과음은 지양한다. 신체활동은 늘리고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안수자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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