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리치플래닛-서울대,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착수

  • 등록 2020.11.10 09: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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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활용한 반려견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시스템 개발의 첫 단계로 인슈어테크 기업 리치플래닛(주관사), 서울대학교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분변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반려견이 보유한 건강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질병 예방은 물론 효과적인 건강관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3년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마크로젠은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자란 반려견을 연령, 품종, 크기 등을 분류하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반려견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연구한 결과, 반려견이 노화하면서 발생하는 특정 미생물의 군집 변화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각 품종별 마이크로바이옴 비교 분석과 지리학적 특성으로 발생하는 반려견의 미생물 분포도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추후 국외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쌓아온 유전자분석 기술 및 경험을 기반으로 양질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반려동물 유전자분석 서비스 ‘마이펫진(myPETGENE™)’을 출시한 마크로젠은 개, 고양이, 새 등 다양한 동물의 유전자분석 역량및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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