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PANSEE)가 괌 지역의 최고 병원인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와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간호사들에게 최대 휴양지로 꼽히는 괌에서의 거주 및 근무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팬지와 단독 계약 체결을 맺은 GRMC는 미국 영토 ‘괌’ 섬에 위치한 총 136병상의 급성병원으로, 괌 내의 유일한 사립병원에 해당한다. 모든 병실이 1인 1실이며, 괌 주민 외에도 CNMI, 팔라우, 마샬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등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의료인의 미국 취업이 본토인 미국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지난해 팬지는 사이판 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데에 이어 괌의 GRMC와도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여러 영역으로 의료인 취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괌 의료기관과 체결한 최초의 사례다.
팬지와 GRMC의 계약을 통해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의 의료진은 한국에서 단 4시간 거리에 있는 미국령으로 취업이 가능하게 됐다. 미국 본토와 동일한 Eb3 영주권이 제공되며, 미국 에이전시를 통한 취업이 아닌 팬지와의 계약을 통한 GRMC 병원의 직접 채용으로 지역 내 높은 연봉을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