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등록 2012.10.15 11:57:52
크게보기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인건비 20만원,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쳐

2011년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1.3%(553만7천명)다. 그러나 노인 가구의 상대빈곤율은 (중위소득 50%이하): 한국 45.1%로 OECD 평균 13.3%보다 월등히 높다. 자살율은 어떤가. OECD국가 중 1위다. 분명 노인을 위한 나라는 아니다.

지금의 노인세대는 대한민국을 일군 주역들이다. 그들의 안정된 노후는 국가가 지켜주고 보호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구제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2008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토대한 일자리 희망노인 추정규모는 1,160천명으로 충족율은 겨우 18.9%에 불과해 일자리 창출규모가 정책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노인 근로활동 참가율은 30%(‘08)다. 일자리없는 노인 70%(355만명)중 32.2%인 114만명이 향후 일할의지 있다(‘08)고 답했다. 일자리 참여자들은 경제, 건강, 여가, 사회참여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욕구 중에서 참여노인의 59%정도가 생계비 마련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생계비 마련을 위해 노인일자리로 뛰어든 사람들의 인건비는 20만원이다. 이것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지속되어 온 것이다.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물가변동, 고용율 및 실업율이 생활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일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5개월 혹은 6개월 참여기간을 7개월로 연장한 이래 변화 없기는 마찬가지다.

 

사업유형

2004

2005

2006~2007

2008

2009~2011

인건비

부대경비

인건비

부대경비

인건비

부대경비

인건비

부대경비

인건비

부대경비

공익형

20

10

20

10

20

10

20

11

20

11~13

교육형

20

20

20

15

20

15

20

15

20

13~15

복지형

-

20

10

20

15

20

15

20

시장형

100

100

115

119

130

인력파견형

0

10

0

10

0

10

0

10

0

15

                                                  인건비 및 부대경비 지원변화

이들이 희망하는 급여수준은 65만원으로 실제급여액과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다. 현실과 희망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김성주국회의원은(전주 덕진)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의 주된 이유가 생계비 마련이므로 기초노령연금인상 같은 기본적인 소득보장제도를 강화하는 입법적인 방안과 민간영역의 확대를 통한 소득보장 강화로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장에 60대 이상 인구층에 대한 고용촉진 정책과 사회보험료 감면제도와 같은 인센티브 제공 ”을 제안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daum.net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