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면역력 시장’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는 영양강화 식음료 섭취를 통한 영양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면역력 시장’의 세계적인 동향, 나아가 식음료품(Food and Beverage, F&B) 기업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영양소가 강화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보고서에서는 영양관리를 통한 면역력 강화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영양 강화 식음료품 섭취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하고 장기적 건강 관리에 용이하므로 효과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미 전세계 소비자들의 60%는 영양 강화 식음료품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코로나 발병 이후 시작된 재택근무로 일상과 일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66%의 사람들은 피로도를 걱정 요인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영양강화 식음료품에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 A, B, C, D를 비롯하여 오메가-3 지방산, 미네랄, 그리고 특정한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영양소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여러가지 영양소를 종합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시스템이 최적화되고 바이러스 감염 이후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면역력 강화와 가장 많이 연관 짓는 영양소는 비타민C(79%)와 비타민D(62%)로 밝혀졌다.
DSM은 해당 보고서의 발간에 앞서 면역력 시장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세계 1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2020년 소비자 면역력 패널’(DSM Consumer Immunity Panel 2020)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65%의 사람들이 면역력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55%의 사람들은 영양분 섭취가 건강한 면역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DSM은 ‘2021년 글로벌 건강 우려 요인 조사’(DSM Global Health Concerns 2021)를 통해 면역력 시장을 더욱 심층 분석했고, 다양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 트렌드는 물론, 영양소와 면역력의 연관성, 기능성 식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