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클립스, 레이저 분광·인공지능 의료 진단 기술로 90억원 투자 유치

  • 등록 2021.08.13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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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스페클립스(대표 변성현)가 최근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누적 투자 금액 151억원을 기록했다. 스페클립스는 레이저 분광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진단 전문 기업으로 올해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투자에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스페클립스 기술력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 초 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미코도 이번 신주 투자에 참여했으며, 계열사인 미코바이오메드와 함께 스페클립스의 성장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암 진단기기 개발사로 시작한 스페클립스는 201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창업했다. 첫 번째 제품인 피부암 진단기기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2020년 호주·유럽·브라질 등에서 해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전 세계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펙트라-스코프는 레이저유도플라즈마분광(LIPS, Laser Induced Plasma Spectroscopy) 기술과 AI 기반으로 피부암 의심 부위를 실시간, 비침습적으로 진단한다. 민간도 95%, 특이도 87%로 피부암을 판별할 수 있어 불필요한 조직 검사를 줄이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시장 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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