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약’ 등 기초 의약품을 시작으로 전문약까지 국내 대표적 중견 제약기업인 주식회사 퍼슨(이하 퍼슨)이 주식회사 씨케이엑소젠(이하 씨케이엑소젠)과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씨케이엑소젠 세포융합센터/신약개발센터에서 '엑소좀 비강분무형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기기'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포간 신호전달 물질로 널리 알려진 엑소좀은 나노크기의 물질로 인체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높아 차세대 신약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동안 추출량이 워낙 희소하다는 어려움으로 인해 신약 등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씨케이엑소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엑소좀 플랫폼 주사형 코로나19 백신 “CKV21”의 제형을 비강분무형으로 추가하여 “CKV21S” 비강분무형 백신 및 의료기기를 퍼슨과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다.
퍼슨은 ‘빨간약’으로 유명한 외피소독제 포비딘을 개발한 회사로, 현재 천안시 소재 공장부지에 250억을 투자하여 기존 의약품 제조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제형의 의약품 GMP 공장 증설을 추진중이다. 특히, 분무형 스프레이 의약품 제조경험이 풍부하여 향후 제품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