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키트루다, 국내 신세포암 및 자궁내막암 적응증 허가

  • 등록 2022.01.11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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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가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자이의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1차 치료제 및 3상 임상시험 기반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렌비마와 병용요법으로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 됐다 신세포암 치료에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23.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기록했다.


이번 허가는 3상 임상인 CLEAR 연구(KEYNOTE-581/Study 307)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1 CLEAR 연구를 통해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법인 수니티닙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및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수니티닙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61%(HR=0.39 [95% CI, 0.32-0.49]; p<0.00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 위험은 34%(HR=0.66 [95% CI, 0.49-0.88]; p=0.005) 감소했다. 전체 생존기간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71%, 수니티닙군은 36%를 기록했고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는 각각 16% vs. 4%,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는 각각 55%, 32%로 나타났다.2,  임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된 이상 반응은 설사와 고혈압이었다


2020년 5월 2상 임상(KEYNTOE-146/Study 111)을 기반으로 렌비마 병용요법으로 승인되었던 키트루다의 자궁내막암 적응증은 3상 임상인 ‘KEYNOTE-775/Study 309’ 기반으로 허가 받았다.1 KEYNOTE-775/Study 309는 이전의 전신요법 이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진행성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50년 만에 성공한 3상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루다의 국내 허가사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전의 전신요법 이후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이하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이하 dMMR)이 없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로서 렌비마와 병용요법이 사용된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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