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신발과 모자 시장에 신규 진출을 위해 “남평탁화(南平卓华) 상무유한공사”및 “남평식애(南平植爱) 일용품유한공사” 2개의 자회사 편입 공시를 발표하였던 오가닉코스메틱(900300)이 1.9억 위안(약 360억원)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남평식애(南平植爱) 일용품유한공사의 남성, 여성, 아동용 신발에 대한 판매이며, 1년 안에 납품하는 계약으로 성공적인 신규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보여주었다.
영유아 화장품을 주 업무로 하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최근 신사업 진출 행보가 매우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제약 회사와 화장품 회사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고, 가정용 정수기 회사도 인수한 바 있다.
자회사 남평식애(南平植爱) 일용품유한공사는 고품질의 뉴트렌드 제품 개발,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성장전략으로 삼았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기존의 1,800여개 가맹점에 인테리어 보조금을 지불하여 신발·모자류 제품을 위해 판매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양호한 소비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회사는 2023년에 신발·모자의 온라인 판매수입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산 브랜드가 왕성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기존의 브랜드인 ‘Tea Baby’에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신발·모자 제품라인을 생산 출시할 것”이라며 “이미 신발·모자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쳤으며, 소비자들이 ‘Tea Baby’ 브랜드의 신발·모자를 적극적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아디다스그룹 판매 총괄자를 본 자회사의 총책임자로 임명했고 전문가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발·모자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것이고 덧붙였다.
신설 자회사 남평식애(南平植爱) 일용품유한공사는 주로 신발과 모자 제품라인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책임진다. 현재 생산설비를 설치 및 테스트하는 중으로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생산능력이 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에서는 이번 1억9000만 위안의 판매계약을 체결하여 이번 신규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밝게 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